[울산24시] 20개 울산기업, 세계한상대회 상반기 기업상담회 참여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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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올해 개발제한구역 생활비용보조사업 추진
한국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 대학2호 준공 ‘아낀 전기로 이익 공유’
울산항만공사,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추진

울산 강소기업 20곳이 ‘제20차 세계한상대회 상반기 기업상담회’에 참가한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참여기업은 총 63곳이며, 울산기업은 20곳이다. 이들은 이날 전 세계 50여개의 한상기업 관계자 등과 일대일 사업(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갖는다.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재외동포재단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해 올해 20회째를 맞는다. 이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들이 하나 되는 한민족 최대의 글로벌 기업연계 행사다.

울산기업 총 34곳이 이번에 참여 신청했다. 울산시는 이 중 한상기업의 관심 분야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식품, 생활용품, 미용(뷰티) 분야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울산시는 기업상담회의 기업 연결(매칭) 결과와 참여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개선할 방침이다.

‘하반기 기업상담회’는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다. 이날 국내외 4000여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전시회와수출상담회, 포럼,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 상담회에서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울주군, 올해 개발제한구역 생활비용보조사업 추진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올해 개발제한구역 생활비용 보조사업’을 실시한다.

29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울주군이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은 대상자에게 지난해 사용한 학자금을 비롯해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세대별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인 주민등록 전산상 1973년 6월27일 이전 거주 가구다. 소득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536만6106원 이하 세대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세대주나 세대원이 3회 이상 개발제한구역 법령을 위반해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시정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행복e음을 통해 자격조사와 적격 여부 검증 등을 거쳐 신청자에게 12월 중 지급한다”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읍·면 총무팀 또는 울주군청 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 모습 ©한국동서발전
대진대학교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 모습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 대학2호 준공 ‘아낀 전기로 이익 공유’

한국동서발전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으로 아낀 전기의 이익을 공유한다.

29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전날 대진대학교에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동의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 나을영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동서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솔루션이다. 이는 냉난방·전열·조명 등 대학 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 장치를 구축해 아낀 전기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장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로 스마트기기에 축적된 사용패턴을 통합 분석해 에너지가 최적화 되는 것이다. 또 동서발전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정확한 에너지 절감량을 산정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이 사업으로 대진대학교 캠퍼스 33개관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17830개를 구축했다. 대진대학교는 이 사업으로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17% 이상을 절감해 매년 1.9GWh의 전력 수요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64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진대학교는 사업 운영 10년간 23억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한 덕분에 일부는 교내 복지향상 재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전환 못지않게 중요한 분야가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라며 “아낀 전기로 이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인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확대해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울산항만공사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포스터 ©울산항만공사
2022년 울산항만공사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포스터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추진

울산항만공사(UPA)는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UPA에 따르면, UPA는 전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6일까지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분야는 제품·프로세스·조직·ESG 혁신 등이다. UPA는 이를 통해 절차적 개선과 효율성 제고, 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인적자원·인프라 개선과 친환경 공정, 근로자 환경개선 등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울산·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이다. UPA는 심사를 통해 총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5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UPA 홈페이지 또는 상생누리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울산항만공사 사회가치부로 하면 된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다양한 혁신할동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통해 울산항의 협력기업과 상생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들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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