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사업에 3조1500억원 투자
코오롱그룹이 향후 5년간 4조원 규모를 투자를 결정했다.
코오롱그룹은 30일 주요 사장단이 참석한 원앤온리(One&Only)위원회에서 ‘미래 투자 및 고용 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5년간 투자 및 채용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첨단소재 분야(1조7000억원)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9000억원), 제약·바이오 사업(4500억원), 미래 모빌리티(1000억원) 등 미래사업 투자에 3조1500억원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4500억원)와 사업기반확대(4000억원)에 8500억원 등 6개 분야에 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코오롱그룹은 ‘사회와 동행하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퇴역 군인, 소방관 등 우리 사회가 존중해야 할 ‘특수 직업군’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및 이주배경 청년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취업 약자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청년들을 위한 신규 채용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그룹의 수입차 정비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우리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함께 번영하며 존경받는 기업으로 우뚝 서자는 의미로 ‘리치 앤 페이머스(Rich & Famous)’를 올해 경영 방침으로 발표했듯이 앞으로도 사회와 동행하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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