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 유엔기념공원 묘역 참배
부산시가 아프라카 튀니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아프리카 주요국 관계자들을 만나 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박은하 시 국제관계대사가 최근 열린 ‘한국-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 밤’ 행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아프리카투자무역포럼 연계 행사인데, 튀니지·아프리카경제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박 대사는 부산시와 부산세계박람회를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했다. 또 부산세계박람회가 지닌 의미와 주제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양일간 튀니지 튀니스시에서 아프리카투자무역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서 50여개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2000여명은 아프리카 각 분야 투자 소개와 기업인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박 대사는 김영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과 함께 포럼에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벌였다.
박 대사는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과 튀니지 총리, 코트디브와르 관광여가부장관, 니제르 인프라부장관, 토고 통상투자진흥부장관 등 아프리카 주요국 각료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사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한국-아프리카 협력 비전을 논의했다.
박 대사는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아프리카 주요국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는 물론 비즈니스 교섭까지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되는 그 날까지 국제박람회 기구 회원국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부산을 알리겠다”고 했다.
◇ 부산시설공단, 올해 정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부산시설공단이 올해 정부 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설공단은 정부주관 공모사업 중 4건이 잇따라 선정돼 국비 등 총 사업비 56억7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광안대교와 윤산터널, 공영주차장,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등 4곳이다. 부산시설공단은 대상지에 AI와 5G 등 최첨단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을 대거 반영할 계획이다.
또 사람의 눈과 뇌를 대신할 AI 인공지능 기술을 광안대교 불법차선 침입감지와 윤산터널 내 사고위험탐지예측, 공영주차장 주차관제 기술고도화에 적용할 예정이다.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에는 실제 시설물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후 각종 시설 데이터를 5G통신으로 통합·관리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은 공모사업의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14곳과 협력한다.
이해성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연이은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부산의 주요 기반시설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 유엔기념공원 묘역 참배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이 제67회 현충일을 앞두고 2일 부산 남구 소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희생 용사들 묘역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김 세관장은 한국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해 목숨을 잃은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참배했다.
김 세관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이어 받아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어려운 무역환경에 놓여있는 지역 수출입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관세행정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