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아프리카 튀니지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6.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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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올해 정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 유엔기념공원 묘역 참배
최근 한국-튀니지-아프리카 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아프라카 튀니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아프리카 주요국 관계자들을 만나 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박은하 시 국제관계대사가 최근 열린 ‘한국-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 밤’ 행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아프리카투자무역포럼 연계 행사인데, 튀니지·아프리카경제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박 대사는 부산시와 부산세계박람회를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했다. 또 부산세계박람회가 지닌 의미와 주제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양일간 튀니지 튀니스시에서 아프리카투자무역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서 50여개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2000여명은 아프리카 각 분야 투자 소개와 기업인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박 대사는 김영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과 함께 포럼에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벌였다. 

박 대사는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과 튀니지 총리, 코트디브와르 관광여가부장관, 니제르 인프라부장관, 토고 통상투자진흥부장관 등 아프리카 주요국 각료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사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한국-아프리카 협력 비전을 논의했다.

박 대사는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아프리카 주요국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는 물론 비즈니스 교섭까지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되는 그 날까지 국제박람회 기구 회원국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부산을 알리겠다”고 했다.

광안대교 불법차선침입 차량 검출 기술. ⓒ부산시설공단 제공
광안대교 불법차선침입 차량 검출 기술. ⓒ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 올해 정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부산시설공단이 올해 정부 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설공단은 정부주관 공모사업 중 4건이 잇따라 선정돼 국비 등 총 사업비 56억7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광안대교와 윤산터널, 공영주차장,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등 4곳이다. 부산시설공단은 대상지에 AI와 5G 등 최첨단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을 대거 반영할 계획이다.

또 사람의 눈과 뇌를 대신할 AI 인공지능 기술을 광안대교 불법차선 침입감지와 윤산터널 내 사고위험탐지예측, 공영주차장 주차관제 기술고도화에 적용할 예정이다.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에는 실제 시설물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후 각종 시설 데이터를 5G통신으로 통합·관리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은 공모사업의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14곳과 협력한다. 

이해성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연이은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부산의 주요 기반시설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이 제67회 현충일을 앞두고 부산 남구 소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희생 용사들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 제공

◇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 유엔기념공원 묘역 참배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이 제67회 현충일을 앞두고 2일 부산 남구 소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희생 용사들 묘역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김 세관장은 한국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해 목숨을 잃은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참배했다. 

김 세관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이어 받아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어려운 무역환경에 놓여있는 지역 수출입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관세행정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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