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주)안다르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2.06.04 06:00
  • 호수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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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가 K-애슬레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슬레저란 ‘운동’이라는 의미의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의미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다. 패션업계에서는 운동복이면서 일상복으로도 적합한 옷차림을 말한다.

안다르는 2015년 창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애슬레저룩은 운동복’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결과다. 안다르의 성장에는 기술력도 한몫했다. ‘안다르 A.I랩’을 통해 꾸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한 끝에 국내 유일 라이크라 스포츠 인증을 받은 ‘에어쿨링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 박차

안다르는 최근 친환경 제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게 ‘서스테이너블 컬렉션’이다. 자연에서 얻은 생분해성 원료로 소재를 생산하거나, 생산 공정에서 버려진 원단을 재가공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가치를 담았다.

특히 지난 4월 출시된 서스테이너블 컬렉션의 신제품 ‘NEW 에어리핏 티셔츠 라인업’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의 ‘2022 대한민국 친환경상품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서 ‘친환경상품 WINNER’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 제품은 생분해가 가능한 옥수수 추출물 원료를 활용한 신축성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 나일론 제품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63%나 감소시킬 수 있다. 여기에 안다르만의 기능성 의류 개발 디테일과 노하우가 더해져 착용감과 내구성, 기능성까지 빠짐없이 챙겼다는 평가다.

박효영 안다르 대표는 “국내 애슬레저 업계의 리더로서, 제로-웨이스트 무브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감소를 고려한 ‘카본 제로’ 라인업 등 혁신적인 기술력과 발상의 전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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