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은 국내 대표 승강기 기업이다. 인승용 엘리베이터, 장애자용 엘리베이터, 전망용 엘리베이터, 병원용 엘리베이터, 화물용 엘리베이터, 급식 운반용 엘리베이터(덤웨이터), 주차용 엘리베이터, 기타 각종 주문식 엘리베이터 등을 제작·시공하고 있다.
엔지니어에서 CEO로…다음 목표는 “후학 양성”
한림을 이끄는 김옥수 대표는 40년 넘는 엔지니어링 경험을 갖췄다. 그는 승강기 시장이 호황기를 구가하던 1978년부터 금성엘리베이터(현 오티스엘리베이터) 및 기타 관련 기업에서 16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소비자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자 지금의 한림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1994년 거산엘리베이터를 설립했다. 이후 ISO 9001/14001 인증을 획득하고, 2002년 승강기 케이지 바닥 회전 장치, 2004년 승강기 음성인식 운행 제어장치를 개발했다. 특허와 실용신안등록을 출원하는 등 국내 승강기 관련 기술 및 디자인 발전을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후학 양성에도 힘쏟고 있다. 현재 한국승강기대학교 겸임교수로서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경상남도 거창군에 위치한 대학이다. 전문학사 2년 과정과 승강기일반 4년 학사과정이 있다.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승강기 전문학교로, 최근 많은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수학하고 있다. 한 학기에 60명의 승강기 전문 인재가 배출된다.
김 대표는 자신이 익힌 승강기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실제 9년 동안 1000여 명의 학생을 가르쳐왔다. 현재는 경영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로 경북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학생들에게도 배움을 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창립 이후 저가 수주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최고 기술로 최상의 제품을 완성함은 물론 사후관리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며 “남은 인생 동안 앞으로 후학 양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