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권영진 시장 “취약계층 폭염대책 더 세심하게 마련해야”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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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편의점에 금융특화점포 1호점 개점…지방은행 최초
대구시,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7곳 신규 지정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올 여름 취약계층 폭염대책을 더 세심하게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구는 열대야 일수가 다른 도시보다 두 배나 높은데도 불구하고 온열질환 환자와 사망자가 제일 낮다”면서 “이는 대구시가 폭염대책을 잘 시행해 왔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특히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냉방기계를 전기료 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 행사장의 양산 대여소 설치 등 폭염 사고를 막기 위한 좀 더 세심한 폭염대책을 시행하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행정에 있어 시민과의 소통·협치도 강조했다. 그는 “능력과 실력을 갖춘 대구시 공무원들이 의연하고 당당하게 또 집요하게 행정을 하고, 시민사회와 가까이서 소통하고 협치하는 게 대구 공동체의 미래를 열고 시민의 이익을 지키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속에서 시민들의 삶도 어렵고 시민사회가 절박한 시기가 될 향후 몇 년간 시민과 국민에게 잠시 위임받아 권한을 행사하는 우리가 더 절박해야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세븐일레븐 대구 내당역점에 개점한 금융특화점포 1호점을 둘러보고 있다. ⓒDGB대구은행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세븐일레븐 대구 내당역점에 개점한 금융특화점포 1호점을 둘러보고 있다. ⓒDGB대구은행

◇ 대구은행, 편의점에 금융특화점포 1호점 개점…지방은행 최초

DGB대구은행이 편의점 내에서 은행창구 업무 일부를 볼 수 있는 ‘금융특화점포 1호점’을 세븐일레븐 대구 내당역점에 개점했다. 이는 지방은행으로서 처음이다.

2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특화점포 1호점 개점에 앞서 대구은행과 코리아세븐은 지난 4월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관련 협약 후 첫번째로 문을 연 세븐일레븐 대구 내당역점은 올 초 폐쇄됐던 대구은행 내당역점이 있던 자리다.

이곳에는 키오스크(STM)와 자동화기기(ATM) 등 디지털셀프점이 설치된 덕분에 고객들이 간단한 은행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고객들은 또 기본 ATM 업무 외에도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행, 체크카드, 행복페이, OTP 발급, 각종 제신고 업무(비밀번호 변경등) 등을 볼 수 있다. 고객들은 화상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업무를 제외하곤 24시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그간 영업점 폐쇄에 따른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왔다”면서 “하반기 중에는 세븐일레븐과 ATM수수료 제휴 등 고객 편의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7곳 신규 지정

대구시가 올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7곳을 신규로 지정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접수한 17개 기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같이 지정했다. 대구시가 이번에 새로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은 동네서점들이 모여 학교도서관 도서 납품 및 장서 관리를 하는 기업 등 7곳이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에게 28일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 지정서를 수여한다. 또 사업개발비 신청자격 부여와 경영·판로지원, 맞춤형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예비사회적기업 7곳이 새로 추가되면서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은 모두 219개로 늘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속적인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해 오는 9월 하반기에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기업 공개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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