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24시] “대가야 고분에서 사진을”…고령군, 생생문화재사업 펼쳐
  • 이진영 영남본부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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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 고령 군정백서’ 발간...민선 7기 발전상 수록
고령군 다산면사무소-자율방재단, 감자 수확철 농촌일손돕기 나서
지역문화재활용사업-생생한 대가야를 만나다 ⓒ고령군청 제공
지산동고분군 포토존 모습 ⓒ고령군청 제공

경북 고령군은 전날 지산동고분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대에서 ‘생생(生生)한 대가야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생생문화재사업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고령군은 다양한 테마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령군은 먼저 관광객들이 지산동고분을 배경을 미리 설치된 포토존에서 스냅촬영을 할 수 있도록 ‘지산동고분 스냅투어’를 진행했다. 지산동고분은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 후보에 올라 있는 명소다.

고령군은 이어 인화된 사진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했다. 고령을 더욱 특별히 기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고령군은 그 외에도 가야금체험과 철기방 대장간 체험, 암각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이와 연계해 진행했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청이 공모하는 ‘2022년 지역문화재활용사업’ 중 하나다. 이는 지역의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발굴해 지역민과 고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이번 테마 외에도 선셋투어와 히스토리투어, 하이킹트립 등 각종 테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고령군은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대가야의 맛(味)·멋(美)·흥(興)·힘(力)·사(史)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은) 대가야의 도읍지”라면서 “고대사에서 520년간 존속한 고령의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관광 도시로 고령의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7기 군정백서 발간 ⓒ고령군청 제공
민선7기 군정백서 발간 ⓒ고령군청 제공

◇ 고령군, ‘대가야 고령 군정백서’ 발간...민선 7기 발전상 수록

고령군은 민선 7기 고령군정의 변화와 발전상을 담은 ‘대가야 고령 군정백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령군은 민선 7기 고령의 발전상과 정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앞으로 군정을 추진하는데 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백서를 제작했다. 백서는 800여 쪽의 본편과 화보집 2권으로 구성됐으며, 일반현황과 주요성과 등 순으로 만들어졌다. 또 사진으로 보는 민선 7기 30대 뉴스 등 각종 현황자료와 사진도 수록돼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정백서를 관내 주요 기관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게시할 계획이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위한 소중한 기록으로써 군정백서가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함께 내일을 준비하는 군민들이 계시기에 고령의 청사진은 이상이 아닌 현실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며 “역사(歷史)로 자리 잡은 민선7기 역시 쉼 없이 전진하고 발전하여 왔기에 그러한 발자취를 오롯이 ‘대가야고령 군정백서’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산면 자율방재단 농촌일손돕기 ⓒ 고령군청 제공
다산면 자율방재단 농촌일손돕기 ⓒ고령군청 제공

◇ 고령군 다산면사무소-자율방재단, 감자 수확철 농촌일손돕기 나서

본격적인 감자 수확철을 맞아 고령군 다산면사무소와 다산면 자율방재단은 20일 다산면 호촌리 김영숙 농가를 방문해 감자를 수확했다.

다산면사무소 직원과 다산면 자율방재단원 15명은 인력수급에 문제가 있는 김영숙 농가를 방문해 감자수확에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김영숙씨는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시름에 빠진 농촌에 이렇게 다산면 직원들과 자율방재단원들이 시간을 내어 도와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종근 다산면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직접 농촌의 현장에 뛰어들어 감자 수확을 해보니 인력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 기회를 바탕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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