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민선 4기 시정과제 협조해 나갈 것“…국힘 세종시의원 당선인 ‘다짐’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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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종시기자협회’와 첫 간담회…균형발전·로컬푸드 등 현안문제 논의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당선인 7명이 21일 오후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세종시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기자협회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당선인은 민선 4기 시정 현안문제 둥 세종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3기 더불어민주당이 시 전체의석을 싹쓸이, 기울어진 운동장에 균형추가 어느 정도 맞춰졌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당선인 7명은 21일 세종시당에서 세종시기자협회(회장 서중권)와 간담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충식(제1선거구)·김광운(제2선거구)·김동빈(제3선거구)·윤지성(제4선거구)·김학서(제5선거구)·최원석(제7선거구)·이소희(비례대표) 당선인 등 전원이 참석했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세종 발전을 위해 전반기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 배분에 대해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선인들은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균형발전과 구도심 발전 방안,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의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학서 당선자는 ”SK그룹에서 십수 년 근무했던 노하우를 의정 활동에 쏟아부어,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겠다“며 ”도·농 특별위원장을 맡아 균형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로컬푸드의 채소 등 잔류농약을 좀 더 철저하게 검사해 시민들 먹거리에 이상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식 당선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조치원 한림제지와 문화정원, 청수장 등이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 주지 못해 세금만 낭비한 꼴“이라고 지적하고 ”시민들을 위한 서민 아파트를 점차 늘려 짓는 등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 의정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빈, 최원석, 이소희 등 당선자는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의정 활동에 중점을 두고, 민선 4기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윤지성 당선자는 ”생태공원인 고복저수지의 수질 개선과 공원집단시설지구 등 공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중권 기자협회 회장은 "초선이니만큼 좀 더 발로 뛰고 연구하는 당선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당선인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한 뜻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대전광역시 이장우,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충청북도 김영환, 충청남도 김태흠)들은 지난 20일‘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변함없는 의지를 담은 공동명의의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이하 국제연맹)에 전달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를 공동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올해 1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결과 충청권 시․도의 단체장들이 모두 바뀜에 따라 국제연맹을 비롯한 국내외 체육계와 언론 일부에서는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추진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들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2027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작성하여 국제연맹 본부에 전달했다.

그동안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해당 지역 자치단체장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이 필수적인 밑바탕이 되어왔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에서는 2027 대회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지난 9일 목표치의 절반인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불과 일주일만인 16일 58만 4000명을 넘어서며 충청권 전역에서 대회유치 열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연맹의 7월 기술점검과 8월 평가단 방문 등 현지실사를 거쳐 11월 벨기에에서 진행되는 집행위원 투표에서 최종 개최도시로 ‘2027 충청’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세종시 행복라이온스클럽, 기부로 마련한 사랑의 쌀 전달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재공·이재경)는 지난 2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지구 행복라이온스클럽(회장 이만식)이 쌀(10㎏) 50포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품은 지난 18일 행복라이온스클럽 30·31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의미로 쌀을 받아 마련했다.

행복라이온스클럽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더불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만식 행복라이온스클럽 31대 회장은 “앞으로도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하나되는 행복라이온스클럽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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