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24일부터 지급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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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구 기초의원, 임기말 관광성 연수 계획 취소하라”
대구시, 서울국제관광전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홍보관 운영
포스터 이미지 ⓒ대구시
포스터 이미지 ⓒ대구시

대구시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오는 24일부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5월29일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자격이 있는 11만5000여 가구가 지급 대상이다. 대구시는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가구 단위로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지급한다. 시설수급자의 경우 1인당 20만원을 해당 시설로 지급한다.

대구시는 대구지역화폐(대구행복페이 카드)로 지급하며, 대상자들은 올해까지 지급된 금액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다만 유흥과 향락, 레저, 사행 등 특정 업종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대구시는 대상 가구에 구·군별로 안내문과 알림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안내받은 날짜에 신분증을 갖고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수령하면 된다.

 

◇ 시민단체 “대구 기초의원, 임기말 관광성 연수 계획 취소하라”

대구 시민단체가 임기 종료를 앞둔 대구 기초의회 의원들의 관광성 국내연수 계획 취소를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대구 일부 기초의회 의원들이 8대 구의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내연수를 떠나는 것은 ‘관광성’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서구와 중구의회는 오는 27일부터 각각 제주도와 부산으로 2박3일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수성구의회는 이미 지난 20일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이 단체는 “특히 연수 계획표를 보면 교육과 전혀 상관없는 일정들이 대다수고, 연수에 낙선의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임기말 구의원들의 남은 세금 털기식 관광성 출장임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단체가 밝힌 한 구의회 출장 계획표에는 첫째날 오후 미래설계 강의 이후부터 자유시간이나 문화관광,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채워져 있다. 이를 위해 한 구의원당 70~80만원의 교육비와 별도 항공료 등 교통비가 쓰이는 것은 세금 낭비란 지적이다.

이에 대구참여연대는 이미 연수를 다녀온 구의회에 대해선 경비 세부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부당 사용에 대해서는 경비 일체를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2021년 서울국제관광전 대구경북 공동홍보관 ⓒ대구시
2021년 서울국제관광전 대구경북 공동홍보관 ⓒ대구시

◇ 대구시, 서울국제관광전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홍보관 운영

대구시는 23~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에 경북도와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는 ‘한류여행 도심관광’, 경북은 ‘치유와 회복 웰니스관광’가 전시 콘셉트다. 대구시는 대구 시티·야경투어와 대구 근대골목 역사투어, 앞산 관광지 포토존, 대구10미(味) 등을 집중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는 40여 개 국가, 300여 개 업체, 50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이외 국내관광홍보관과 해외관광홍보관, 더 힐링라이브 라이브커머스, 여행토크쇼, 쇼미더마스코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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