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3년 만에 돌아왔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4일 개막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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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대구시의회 임기 마무리…30여 년만 인사권 독립 주도
대구시, 여가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에서 1위
포스터 이미지 ⓒ대구시
포스터 이미지 ⓒ대구시

대구시 대표 공연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4일부터 18일간 일정으로 펼쳐진다. DIMF에서 해외 초청작 공연과 야외 개막행사가 열리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6회째를 맞는 DIMF는 24일 오후7시 코로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주요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은 박건형 뮤지컬 배우와 이유진 대구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개막공연에서는 남경주와 최정원, 마이클리 등 뮤지컬 배우들이 열연한다.

공식 초청작 중 개막작은 대구산 뮤지컬인 ‘투란도트’의 슬로바키아 버전이다. 투란도트는 2010년 트라이아웃을 시작으로 다음해 초연 후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을 했다. 이어 2018년 동유럽 6개국(슬로바키아,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작품이다.

축제기간에는 공식초청작(5작품), 창작지원작(5작품), 대학생공연(8작품), 특별공연(3작품), 온라인 상영작(1작품) 등 22개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도심 곳곳에서 거리공연인 딤프린지와 스타데이트, 제13회 한국공연예술포럼, 열린뮤지컬특강, 창작뮤지컬인큐베이팅 리딩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폐막작은 영국의 ‘The Choir of Man’이다. 이 작품은 펍(pub)을 배경으로 9명 남자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펼쳐보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축제 주최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DIMF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축제 개최로 뮤지컬 팬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면서 “올해는 일상회복과 함께 3년 만에 해외 초청작품과 현장공연, 야외 개막행사를 즐길 수 있게 돼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본회의 전경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본회의 전경 ⓒ대구시의회

◇ 8대 대구시의회 임기 마무리…30여 년만 인사권 독립 주도 

 제8대 대구시의회가 오는 30일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시민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를 내건 대구시의회는 첫 양당체제 속에서 30여 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의회 인사권 독립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임기동안 34회 회의를 통해 총 1228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또 84건의 시정질문과 242건의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정책대안도 제시했다. 특히 대구시의회는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건설, 취수원다변화, 대구시 신청사 이전, 달빛내륙철도건설 등에 목소리를 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구시의회는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가동과 긴급생계자금지원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장상수 의장은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경제 재도약, 민생안정 등에 있어 아직도 대구시의회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9대 의회는 더욱 당찬 활동과 신뢰받는 지방일꾼으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여가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에서 1위

대구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1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특·광역시 단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이날 서울 스페이스살림에서 최우수 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전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26곳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우수지자체,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우수센터, ㈜대진전산시스템은 우수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기관 유공자도 2명 뽑혔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대진전산시스템은 전산장비 제조업체로, 2019년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총 26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5곳의 새일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버스’ ‘여성일자리박람회’ ‘여성취업자 고용유지 지원’ 등 지역특화 여성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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