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종이형 밀양사랑상품권 판매·환전 대행점 확대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7.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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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퇴액비유통협의체 회의 개최
밀양시, 최수봉 의사 순국 101주기 추념식 거행

경남 밀양시는 오는 1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인 종이형 밀양사랑상품권 판매·환전대행점을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역 NH농협은행과 농·축협 등 36곳에서 종이형 밀양사랑상품권을 판매·환전해왔다. 밀양시는 확대운영을 위해 경남은행과 신협, 산림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매대행점 1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밀양시는 종이형 밀양사랑상품권을 10% 할인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다.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카드형과 통합으로 월 80만원이다. 사용자는 전통시장과 음식점, 주유소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하면 된다.

밀양시는 이번 판매대행점 확대로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 가맹점의 상품권 구입과 환전 업무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피해가 많았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이형 밀양상품권 ⓒ밀양시

◇ 밀양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퇴액비유통협의체 회의 개최

경남 밀양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및 이용 촉진으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퇴·액비유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밀양시는 퇴액비유통전문조직과 축협, 경종농가 등과 이번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양질의 퇴액비 생산과 관리 자연순환 활성화를 위해 각자의 현황을 설명하고, 애로사항과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시행하는 자원화조직체 운영실태 점검을 대비해 정보를 공유했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퇴액비 농경지 환원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하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서도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러한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참여주체별로 자주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밀양시, 최수봉 의사 순국 101주기 추념식 거행

경남 밀양시는 오는 8일 상남면 마산리 소재 최수봉 의사 순국기념비에서 순국 제101주기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밀양경찰서 폭탄투척으로 널리 알려진 최수봉 의사는 1894년 3월 3일 밀양군 상남면에서 출생했다. 최수봉 의사는 조국 광복의 의지를 다지고 밀양장날 만세운동 등을 주도하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후 의열단에 가담해 1920년 12월27일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다. 왜경에 체포된 최수봉 의사는 사형선고를 받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최수봉 의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또 1969년에 국립현충원 장군묘역에 안장했다. 국가보훈처도 지난 2016년 12월에 이 달의 독립운동가로 최수봉 의사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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