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태평양 도서국에 부산엑스포 홍보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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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시민기관사 체험행사 3년 만에 열린다
BNK금융그룹-경남정보대, 지역 미래인재 육성 맞손

부산시가 태평양 도서국을 상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와 삼성전자, 동원산업 관계자가 민관합동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 정부와 민간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국가 간 불평등 해소를 위한 플랫폼 구축도 부산세계박람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의제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부산시의 회의 참석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투표권이 있는 태평양 국가의 고위직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기 때문이다. 

박형준 시장은 “그동안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러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세계박람회를 우리나라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당위성과 유치를 열망하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 부산교통공사 시민기관사 체험행사 3년 만에 열린다

부산교통공사 시민기관사 체험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거리두기로 인한 공백을 깨고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부산교통공사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14회 시민기관사 체험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8월11일 열린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장려와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행사를 열었다. 행사 경쟁률은 2019년 4대 1, 2018년 11대 1을 기록했다. 이 탓에 시민 호응이 뜨거운 행사라는 평을 받는다.

행사 참가자들은 부산 도시철도 1·2·3호선 차량기지에 모여 안전교육과 청렴 퀴즈대회 시간을 가진다. 이후 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전동차 운행을 체험한다. 실제 운행되는 시운전열차의 운전실에 동승해 기관사의 업무 현장을 지켜보는 기회도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들 참가자들에게 기념승차권과 기차놀이 완구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부산교통공사는 이들 중 90명을 전산 추첨한다. 부산교통공사는 공사 회원제도인 ‘휴메트로 멤버십’ 회원에게 우선 선발 혜택을 주고, 당첨자를 이달 22일 공사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양산·김해 지역 주민이다. 다만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보호자 동반 시에만 참여할 수 있다.

한문희 사장은 “거리두기 해제 후 재개되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관사 업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나아가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BNK금융그룹-경남정보대, 지역 미래인재 육성 맞손

BNK금융그룹은 11일 경남정보대학교와 인재 육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과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학협력 인력 양성과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57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최초의 전문대학이다. 이 대학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최고 수준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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