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달성군수직 인수위 활동 종료…111개 정책 제안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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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시 조직개편 제·개정 조례안 심사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대회’ 14일부터 대구 수성못서 열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12일 이은정 인수위원장으로부터 달성군 ‘111대 정책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달성군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12일 이은정 인수위원장으로부터 달성군 ‘111대 정책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달성군

민선 8기 달성군수직 인수위원회가 달성군 5대 역점시책을 포함한 ‘111대 정책제안서’ 전달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쳤다.  

13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은정 위원장은 전날 군수실에서 한 달간의 활동을 담은 ‘111대 정책제안서’를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에게 전달했다. 5개 분야 13명의 인수위원과 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지난달 13일 출범해 군 30개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회의 등을 통해 군정 현안과 민선8기 공약사항을 집중 점검해 왔다.

인수위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민선 8기 달성군 슬로건으로 정했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와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5대 역점시책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111개의 공약을 정책제안서에 담아냈다.

특히 인수위는 최재훈호의 핵심 공약인 교육분야 정책을 심도 있게 추진할 교육재단 설립과 민선 8기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조직 신설을 제안했다. 인수위는 지난 한 달간 활동 결과를 담은 백서도 이달 말까지 제작할 예정이다.

이은정 인수위원장은 “민선 8기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위 활동에 임해주신 23명의 위원 여러분들 덕분에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인수위에서 제안한 내용들이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전달해 주신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민선8기 4년 동안 반드시 ‘군민이 빛나는 달성’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의회 전경 ⓒ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 전경 ⓒ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시 조직개편 제·개정 조례안 심사
 
대구시의회가 13일부터 열흘간 임시회를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혁신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 조직개편 제·개정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돌입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18일 시 조직개편과 관련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제·개정 조례안 2건을 심사한다. 또 공유재산관리조례 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에 앞서 기획행정위원회는 서대구역 현장 점검에 나선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임시회 기간 문화체육관광국 등 13개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어린이회관과 간송미술관 부지 현장 등을 방문한다. 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국 등 12개 부서 업무보고를 받고,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현장을 방문한다. 건설교통위원회는 도시재창조국 등 10개 부서 업무보고를 받는다. 교육위원회는 시교육청과 산하 기관 23곳의 업무보고를 받고 현황 파악에 들어간다.

김대현 시의원은 오는 19일 예정된 2차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2019년 FIVB 대구 비치발리볼 대회 장면 ⓒ대구시
2019년 FIVB 대구 비치발리볼 대회 장면 ⓒ대구시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대회’ 14일부터 대구 수성못서 열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고 한국비치발리볼연맹 등이 주관하는 ‘2022 FIVB 대구 비치발리볼 프로투어’가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구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영국 등  9개국 13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신지은·백채림, 이호림·박하예슬 선수가 대회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경기로 열린다. 또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프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개막전과 3·4위전,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와 FIVB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동시 중계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국제배구연맹 공인대회 중 하나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내륙도시인 대구에서 야간경기로 치러지며, 해변 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깬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비치발리볼 선수권대회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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