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KF-21 전투기 첫비행 성공에 “자주국방으로 가는 쾌거”
  • 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fyz6337@naver.com)
  • 승인 2022.07.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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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수출 확대의 전기 마련”
방위사업청은 19일 오후 4시 13분을 기해 첫 국산 전투기 KF-21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첫 비행의 조종간은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소속 안준현 소령이 잡았다. 이날 KF-21 시제기는 오후 3시 40분께 이륙해 4시 13분께 착륙했다. 사진은 이날 KF-21 모습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19일 오후 4시 13분을 기해 첫 국산 전투기 KF-21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첫 비행의 조종간은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소속 안준현 소령이 잡았다. 이날 KF-21 시제기는 오후 3시 40분께 이륙해 4시 13분께 착륙했다. 사진은 이날 KF-21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데 대해 “자주국방으로 가는 쾌거”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방산 수출 확대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기자단 공지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개발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KF-21 시제기가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시험비행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성공 국가에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금까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뿐이다.

KF-21 첫 비행은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2000년 11월 ‘첨단 전투기’ 자체 개발을 천명한 지 약 22년 만이자 군이 2002년 KF-16을 능가하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장기 신규 소요를 결정한 지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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