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5일 간 420여 명 수학여행 참여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110여 명에 달한다.
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주의 A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 420여 명 사이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12~15일 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 학생은 115명이다.
당초 예정된 수학여행 총 인원은 45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학여행 출발 직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10여 명과 접촉자 등 30여 명이 여행에서 빠졌다. 집단감염 사례 중 대부분은 수학여행이 종료된 지난 18일 학교에서 시행된 자가진단에서 확인됐다.
이에 학교 측은 조기방학 조치를 단행했다. 21일로 예정된 방학을 하루 앞당겼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만6402명이다. 전날(7만3582명)에 이어 이틀째 7만 명대를 유지한 것이다. 1주전인 지난 13일(4만252명)보다 3만6150명(약 1.9배) 증가해 이른바 ‘더블링’ 현상을 지속했다. 2주전인 지난 6일(1만9360명)에 비해선 5만742명(약 3.9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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