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없던 코로나19 확진 초등생…입원 하루 만에 숨져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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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8세 초등학생…코로나19 백신은 미접종
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7만3천명대로 급증했던 지난 19일 오후 광주 북구청 상황실에서 담당 공무원이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7만3천명대로 급증했던 지난 19일 오후 광주 북구청 상황실에서 담당 공무원이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세 초등학생이 입원 하루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생 A(8)양은 지난 15일 한 지역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확진 당일 A양은 고열 및 경련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A양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16일 오후 8시쯤 결국 사망했다. 의료진은 A양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양에겐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만6402명으로 전날(7만3582명)보다 2820명 증가했다. 지난 4월27일(7만6765명) 이후 수요일 기준으로는 12주, 일수로는 84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사망자 수의 경우 12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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