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24시] 고령군, 2022년 자원봉사자대학 개강…리더 양성
  • 이진영 영남본부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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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달서지사, 쌍림면에 여름용품 4종 기부...“폭염 대비하세요”
고령군, 드론 활용해 소나무재선충 예찰조사 실시
2022 자원봉사자 대학 개강 ⓒ고령군청 제공
2022 자원봉사자 대학 개강 ⓒ고령군청 제공

경북 고령군은 전날 우수 자원봉사자 배출과 자원봉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2022 고령군 자원봉사자대학’을 개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수강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이번 교육에는 지역자원봉사자 110여 명을 참여한다. 자원봉사자대학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주 1회, 7주간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대학의 수료식은 8월31일이다.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갈등해결 소통법과 스트레스 회복을 위한 음악 치유, 현장학습 등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자원봉사는 도움을 받는 사람 뿐 아니라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도 삶의 기쁨을 주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를 시작했던 마음을 되새기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자원봉사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염대비 여름용품 4종 물품 배부 ⓒ고령군청 제공
폭염대비 여름용품 4종 물품 배부 ⓒ고령군청 제공

◇ KT달서지사, 쌍림면에 여름용품 4종 기부...“폭염 대비하세요”

고령군은 KT달서지사가 전날 쌍림면사무소를 방문해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KT달서지사는 코로나19와 폭염에 대비한 쿨토시, 스카프, 모자 등 여름용품 4종을 기부했다.

김영태 KT달서지사 지점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더위 속에서 관내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후원을 하게 됐다”며 “하절기 냉방 용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필 쌍림면장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역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또한 오늘과 같은 정성어린 기탁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가 이어져 쌍림면을 훈훈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소나무 재선충병 드론 활용 ⓒ고령군청 제공
소나무 재선충병 드론 활용 ⓒ고령군청 제공

◇ 고령군, 드론 활용해 소나무재선충 예찰조사 실시

고령군은 최근 도입한 고성능 드론으로 10월까지 고령군 전 지역에 고사목 예찰조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라는 선충에 의해 소나무류가 고사되는 병이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고사된 소나무에 가을철에 산란해 생긴다. 길이 1mm미만의 재선충이 들어간 성충은 이듬해 봄·여름에 우화해 건강한 소나무에 다시 감염시킨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시기가 불규칙적이고 감염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효과적인 방제가 어렵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과거에 소나무에이즈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표현되기도 했다. 1988년 이후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해 있다. 고령군에는 2011년 다산면을 시작으로 현재 관내 40여 개리에 발생해 있다. 특히 고령군 다산면 지역에 발생본수의 80%정도가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병해충담당 관계자는 “드론예찰조사는 항공안전법 규정상 드론 기체등록, 조종자 자격증명을 준수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예산절감은 물론 최신 발생정보를 다각적으로 방제계획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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