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한국남부발전, 뿌리산업 특화단지 발전 협약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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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조선기자재분야 산학연협의체 실무협의회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이 뿌리산업 특화단지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과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5개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조합별 지원사업 수요조사와 사업홍보를 담당하고, 한국남부발전은 장비·공동시설 구축 지원 사업비를 출연한다. 협동조합은 추진계획 수립과 시설구축 등을 담당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부터 경쟁력 있는 뿌리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10개 이상 뿌리 기업이 집적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 4개 단지를 최초 지정한 후 매년 4~5개 단지를 추가해왔다. 2022년 기준 누적 특화단지는 45개에 달한다.

부산에서는 5개 특화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장림도금특화단지는 2019년 선도단지로 지정돼 뿌리산업 인력·입지 문제 해결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협력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뿌리산업의 발전에 마중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종호 기보 이사장,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업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전날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한국진공야금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승호 ㈜한국진공야금 대표이사는 “기보의 2Win-Bridge 시스템을 통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같은 대기업과 공정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었다”며 “대기업의 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매칭해 준 기보의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많은 기업이 동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기업 간 기술거래 및 협력을 통한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매칭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공급망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조선기자재분야 산학연협의체 실무협의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전날 대회의실에서 조선기자재분야 산학연협의체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경자청은 규제 혁신을 위한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가졌다. 경자청은 작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거쳐 스마트수송기기 산업을 핵심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2월 조선기자재산업 육성방안이 정부 공모사업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경자청은 설명했다.

김기영 청장은 “이번 산학연협의체 실무협의회 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경자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의 스마트화와 아울러 규제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자청을 글로벌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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