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SNS로 시민 소통 강화…뉴미디어담당관 신설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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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의원,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토론회 개최
윤권근 시의원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재검토 안돼”
대구광역시청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광역시청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시가 유튜브 등 SNS를 통한 시정 홍보업무를 강화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이를 위해 뉴미디어담당관을 신설했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이 직접 출연해 시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홍보 코너도 개설한다. 시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여기에다 화상을 통한 시민-시장 양방향 대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한 유력 일간지  ‘미녀와 야수’에서 활동하던 김민정씨를 뉴미디어담당관으로 영입했다. 또 유튜브 촬영과 편집 등을 담당할 외부 전문가도 선발 중이다.

대구시는 기존 채널을 보강한 유튜브 채널을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류성걸 의원 ⓒ류성걸 의원실
류성걸 의원 ⓒ류성걸 의원실

◇ 류성걸 의원,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은 22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약’에 따른 경부선 대구도심 구간 지하화와 상부구간 개발에 대한 전문가들과 정부 측의 의견을 듣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한수 계명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소 연구위원이 ‘경부선의 지하화와 동대구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장),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팀장, 박찬돈 경운대 교수, 서덕천 대구시 교통국장,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백효순 국가철도공단 고속철도처장 등 교통·도시개발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류 의원은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지하화와 상부개발의 성공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열게 됐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과 정부측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와 관련된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권근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윤권근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 윤권근 시의원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재검토 안돼”

윤권근 대구시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구5)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재검토 불가 입장을 밝혔다.

윤 시의원은 22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가 최근 건립기금 폐지 등으로 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14일 시의 현 2조3704억원 규모의 채무를 홍준표 시장 임기 내 1조5000억원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용 중인 17개 기금 가운데 청사건립기금 등 9개 기금을 폐지키로 했다.

이에 윤 시의원은 “홍 시장이 제시한 공약에 신청사 건립 사업 계획이 반영되지 않았고, 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사업 백지화 논란과 청사건립기금 폐지 등으로 시민들이 신청사 건립이 재검토되거나 백지화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신청사 건립을 재검토하는 것은 그간 대구시가 직접 시민 숙의방식으로 결정한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5년만에 종지부를 찍은 신청사 선정 과정은 성숙한 대구시민 의식의 결정체로 쉽게 재검토를 논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청사건립기금을 폐지하고 일반회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기 발표된 사업계획에 따라 2026년에 신청사가 준공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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