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외교부,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 발대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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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안정적 정착 지원 맞손
부산교육청, ‘학교공간 공감의 날’ 행사

부산시가 22일 시청에서 외교부·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UNs)’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올해 ‘유엔즈’로 선발된 국내·외 대학생 100여 명과 신창호 시 산업통상국장,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2020년 처음 만들어진 유엔즈는 부산 유엔위크 행사를 지원한다. 올해는 활동 영역이 국민외교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까지 넓어졌다. 부산시가 매년 25명씩 선발하던 인원을 100명으로 늘린 이유다.

부산시는 총 100명으로 유엔즈를 구성했고, 이중 50명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웠다. 외국인 유학생 국적은 중국과 일본 등 22개국으로 다양하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유엔즈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산시와 외교부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활동을 펼친다. 국민·공공외교 대국민 홍보와 부산 유엔워크 행사 지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UCC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유엔즈는 또 올 연말까지 대학생 국민외교 서포터즈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대한민국과 부산을 사랑하는 전 세계 22개 나라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이번 발대식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외교부, 유엔즈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글로벌 도시 부산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 부산경찰청-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안정적 정착 지원 맞손

부산경찰청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절기 부산 방문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행보다.

부산경찰청은 전날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문화가정 지원과 범죄피해 외국인 지원, 외국인을 위한 범죄예방·운전면허교실 교육 영상 공동제작 등을 진행한다. 외국인의 부산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는데 힘을 모이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제작한 라이프 인 부산 앱과 통역지원단을 112 신고와 연계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들이 언어적 어려움 없이 부산지역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피해 시 상담·신고 창구로서 역할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국적별 유학생대표와 핫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중인 부산이 전세계에서 외국인이 방문하기에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부산국제교류재단과의 공동협력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학교공간 공감의 날’ 행사

부산교육청은 교육공동체 공간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학교공간 공감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난해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우수학교 범일초 등 10개 교와 모듈러교사 구축학교 센텀초 등 3개 교를 방문한다. 이들은 해당 학교를 둘러보며 사업 초기 혼란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학교 관계자에게 듣는다.

조명수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행사가 사업 대상학교의 사전기획 역량을 키워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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