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 병원, 유통기한 ‘한 달’ 넘긴 백신 접종
  • 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kongna123@naver.com)
  • 승인 2022.07.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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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보건소 "해당 병원 백신접종 지정 병원 해지"
서울의 한 의원 입구에 코로나19 예방 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의원 입구에 코로나19 예방 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의 한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한 달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쯤 금촌동의 한 병원에서 4차 접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A씨(71)에게 유통기한이 한 달이 넘은 노바배스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을 접종한 의사는 뒤늦게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발견하고 함께 동행한 A씨의 아내에게는 접종을 하지 않았다.

해당 백신은 한 달 전에 폐기해야 했지만, 병원이 폐기하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보건소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백신이 접종된 사실을 확인하고서 뒤늦은 대응에 나섰다. 보건소는 우선 A씨의 신체 변화 여부를 주시하고 있으며 해당 병원을 민간 백신접종 지정병원에서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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