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군 “주민 위해 의료폐기물 신규 설치는 안 돼“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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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철마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나선다
기장서 무료 5중주 클래식 앙상블 공연 열린다

기장군은 정관읍에 소재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주)의 의료폐기물 신규 소각장 사업계획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26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NC메디(주)는 지난 8일 신규 소각장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기장군은 NC메디(주)가 향후 소각장 설치 허가 시 기존의 소각장을 폐쇄하고, 신규 소각장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기장군은 지난 22일 정관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신규 소각장 사업계획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현재까지도 의료폐기물 소각에 따른 악취로 고통 받고 있는 정관 주민들 입장을 고려한 것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판단에 따라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 기장 철마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나선다

기장군 철마면행정복지센터가 독거노인 등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기장군 철마면행정복지센터와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한국야구르트 반여점 등과 ‘고독사 예방사업 집앞애(愛)’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취약계층에 건강음료를 전달하는 등 주 2회 가정 방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양재열 철마면장은 “고독사 예방사업 집앞애(愛)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안전 관계망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기장서 무료 5중주 클래식 앙상블 공연 열린다

기장에서 영화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5중주 클래식 앙상블 ‘도담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기장군은 안데르센 극장에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해질녘 숲속에서 문화와 어우러지다’ 공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더운 여름철 가족과 함께 해질녘 숲속을 찾아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관람 희망자는 안데르센극장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다만 해당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극장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철 무더위 속에서 클래식 음악과 연극을 관람하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연극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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