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문화관광재단, 2022 밀양아리랑 공모전 시상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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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무안면, 전통시장에서 수질오염 예방 홍보
밀양소방서, 대형 공사현장 지도 방문…안전교육 실시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전날 열린 ‘2022 밀양아리랑 공모전 시상식’에서 학술 1건과 창작음악 4건, 영상 4건 등 총 9개 작품을 선정·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일제강점기 밀양아리랑의 유행 양상 연구’ 논문을 학술분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밀양아리랑의 음반과 문헌을 조사하고, 밀양아리랑이 성행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재단은 창작음악분야 대상으로 가야금 3중주 ‘가야금 셋을 위한 밀양아리랑’을 선정했다. 또 최우수상으로 ‘달맞이 꽃’을, 우수상으로 ‘힙합 밀양아리랑’ 등을 선정·시상했다.

재단은 영상분야에서 밀양아리랑을 활용한 창작영상 등 4개 팀에게 장려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영상분야 심사는 ‘대상·최우수상 적격자 없음’의 결과가 나왔다. 문화관광재단은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수준 높은 밀양아리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회째를 맞는 밀양아리랑 공모전에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참가해 밀양아리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줘서 감사드린다”며 “밀양아리랑 가치를 지속적으로 재조명해 시대와 유행의 흐름을 반영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7월25일 밀양아리랑 공모전 학술분야 대상 수여 현장 ⓒ밀양시

◇ 밀양시 무안면, 전통시장에서 수질오염 예방 홍보

경남 밀양시 무안면행정복지센터는 26일 무안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무안면은 최근 무안면 하수처리장 내 음식물 찌꺼기 유입 증가로 인해 높아진 하수 오염도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우선 무안면은 음식물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했다. 또 지속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내 관련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설치했다.

김상우 무안면장은 “최근 무안면 하수처리장 내 수질 오염이 심각해져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인들의 인식이 달라진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책임감을 갖고 환경개선에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밀양소방서, 대형 공사현장 지도 방문…안전교육 실시

경남 밀양소방서는 전날 부북면에 위치한 나노벨리 e-편한세상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밀양소방서는 이날 지도방문에서 임시소방시설의 유지·관리와 공사 관계자 대상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밀양소방서는 최근 5년간 경남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233건의 화재 중 절반 이상이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한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용접·용단작업 시 화재감시자의 배치와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점검·제거 등을 교육했다.

노종래 예방안전과장은 “대형 공사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등 공사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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