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홀몸어르신 180명에 반려화분 전달
참기름에 옥수수유를 혼합하는 등 가짜 참기름을 제조한 업체가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시 특사경은 국민다소비식품인 참기름 제조·판매업체 등 160여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9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사경은 최근 참깨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짜 참기름 유통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이번 수사를 진행했다.
적발 유형은 옥수수유를 혼합해 가짜 참기름을 제조·판매와 참기름과 볶음참깨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 고춧가루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이다. 특히 특사경은 가짜 참기름을 제조·판매한 업체 3곳을 현행범으로 적발했고, 육안으로 판별이 어려운 참기름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병행했다.
가짜 참기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5곳의 영업주는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4곳의 영업주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식품의 안전성을 해치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에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부당한 표시로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부정·불량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 부산항만공사, 현장중심 대국민 서비스 혁신 제안 공모전
부산항만공사(BPA)는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혁신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BPA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정부의 정책방향에 부응할 구상을 갖고 있다. 불필요한 규정과 제도, 과도한 규제를 찾아내 개선한다는 것이다. BPA는 또 혁신기술 융합과 협업 등을 통해 민간 혁신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발굴할 계획이다. 공사의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기관 사업과 업무 전반의 혁신을 위한 제안도 받는다.
BPA는 규제혁신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 민간 혁신성장 지원 등 3대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부산항 관련 업종에 종사자와 BPA가 운영하는 항만시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BPA는 혁신실무추진단과 시민참여혁신단 등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5건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우수작 선정자에게 최고 50만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한다.
강준석 사장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혁신활동을 통해 민간 중심의 경제활동과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전사적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 홀몸어르신 180명에 반려화분 전달
기술보증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홀몸어르신 180명에게 코로나블루(우울증) 극복을 위한 반려화분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앞서 지난 5월 개인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용기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술보증기금은 그 후속 행사로 이웃들에 반려식물 전달과 탄소흡수 숲 조성을 기획했고, 첫 번째 후속행사로 이번 행사를 가졌다. 기술보증기금은 커피나무와 테이블야자, 홍콩야자 등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나무를 심은 친환경 화분으로 반려화분을 구성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홀몸어르신들이 반려화분을 통해 정서적인 위안을 받고 코로나블루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 나눔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