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 제2차 지역혁신 선도기업 모집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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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시험문제 출제 중고교 교원 역량 강화
울주군, 들개 전문 포획단 본격 운영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안전경영체계 구축 최종 보고회 개최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8월30일까지 ‘제2차 울산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지역혁신 선도기업은 본사나 주 사업장이 울산에 있는 그린모빌리티 등 주력산업 연관 업종의 기업 중 상시 근로자가 10인 이상이고,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지역 스타기업 평균(약 132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다.울산시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3개 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선정된 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으로 최대 6년(3+3년) 20억원을 지원하며, 판로·인력·자금·투자 등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개별 협업과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울산시는 선정 1차 년도에 기업별 전담 사업관리자(PM)를 연결(매칭)해 협업전략서 수립과 기술개발(R&D) 과제기획 등에 5000만원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한도 확대와 보증료율 감면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초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지난 4월 지역혁신 선도기업 4개 회사를 이미 선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3개 회사를 모집해 울산 지역혁신 선도기업 총 7개 회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지역주력산업 생태계 조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평가문항 제작 역량강화 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원 모습 ©울산교육청
2022년 평가문항 제작 역량강화 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원 모습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시험문제 출제 중·고교 교원 역량 강화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시험문제 출제에 대해 중·고교 교원 역량을 강화한다. 이는 시험문제 출제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 평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28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지난 2월에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희망교사 총 50명 대상으로 평가문항 제작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또 내달 8일부터 3일간 추가로 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시험문제 출제이론 습득과 실습으로 출제 오류를 예방한다. 

울산교육청은 EBS 강사와 수능 출제 경험이 풍부한 수도권·지역 고등학교 교사를 연수 강사진으로 임명했다. 울산교육청은 연수 과목을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구성했다. 연수생들은 1일 차에 출제이론을 듣고, 2일 차에는 문항 출제 실습을 한다. 이어 3일 차에 출제 문항에 대한 오류 점검과 상호 검토 과정을 거쳐 문항의 완성도를 높인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받으면서 평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할 수 있는 이론을 알 수 있었다”며 “실제 문제 출제 후 상호 점검을 통해 평가 기법을 익힐 수 있어서 유익한 연수”라고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 시험문제 출제 방법을 습득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번 연수 성과를 바탕으로 연수를 지속해서 실시해 선생님들의 출제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포획된 들개 모습 ©울주군
포획된 들개 모습 ©울주군

◇ 울주군, 들개 전문 포획단 본격 운영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최근 잇단 들개 출몰에 따른 위험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들개 전문포획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영남알프스 일대를 비롯해 서생면과 청량읍 일부 지역에서 들개 출몰이 잦았다. 이에 울주군은 주민과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들개 전문포획단을 구성했다. 들개 전문포획단은 기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이 아닌 동물구조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2명이다. 이들은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활동한다. 울주군은 포획 상황에 따라 운영기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포획단은 들개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의 등산로와 공원, 야산 주변 등을 중심으로 수시 순찰을 실시한다. 또 등산객이나 주민을 위협하는 들개가 나타나면 포획틀과 포획망 등을 사용한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한다. 울주군은 포획된 들개를 울산유기동물 보호센터로 인계해 보호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포획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포획틀을 기존 10개에서 15개로 늘리고, 포획망과 그물총 등 포획장비도 지원한다. 들개 출몰 등 동물 관련 민원은 울산유기동물 보호센터 또는 군청 축수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걸 군수는 “야생화 된 들개들은 예민하고 공격성이 강하며, 낮에는 숨어서 지내다가 저녁때부터 움직이므로 포획이 쉽지 않다”며 “들개 전문포획단을 운영해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들개로 인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항 안전경영체계 구축 최종보고회 개최 모습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안전경영체계 구축 최종보고회 개최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안전경영체계 구축 최종 보고회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항만안전특별법 시행 대비 ‘울산항 안전경영체계 구축 지원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28일 UPA에 따르면, 이 사업은 UPA가 안전경영체계 구축에 취약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울산항 하역업체에게 자체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UPA는 이를 위해 공모로 3개 업체를 선정했다. UPA는 최종보고회에 선정 업체와 선정되지 않은 다른 하역업체 관계자들도 참여시켰다. UPA는 이들에게 자체안전관리계획서 작성법과 사업장별 안전 실무 교육 등을 실시했다.

보고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안전관리자로서 항만안전특별법을 접하고 막막했었는데, 울산항만공사에서 자체안전관리계획서 작성법 교육 시간을 마련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공사에서 시행한 ‘안전정책설명회’와 ‘안전경영체계 구축 지원사업’에도 불구하고 항만업계의 우려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울산항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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