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산업단지 활성화 3종 세트 추진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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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이순신순국공원 호국광장서 ‘쿨쿨한 바캉스 In 노량’ 펼쳐져
사천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 전개

경남 진주시가 상평산단 통합센터·정촌 행복드린센터 건립과 청년 교통비 지원이라는 산업단지 활성화 3종 세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노후 산단인 상평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평산단 통합센터’를 건립 중이다. 진주시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 산업 구조고도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한 진주시는 상평산단 내 부지 5445㎡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982㎡의 ‘상평산단 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4월 준공이 목표다.

‘상평산단 통합센터’ 내 혁신지원센터는 항공·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 업종 고도화와 비즈니스지원단 구성 등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복합문화센터 역시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 등이 개최된다.

진주시는 정촌면 일대 정촌·뿌리·국가항공산업단지와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됨에 따라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정촌 행복드림센터(근로자복지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진주시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약 232억을 들여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7031㎡에 지상 3층, 연면적 3000㎡ 규모로 정촌 행복드림센터를 건립한다.

무엇보다도 진주시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유류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를 매달 5만원, 연간 최대 60만원씩 지원한다. 진주시는 8억4000만원으로 ‘청년교통비’를 지원하는데, 연간 14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산업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5~34세 청년 근로자로서, 군 복무기간만큼 최장 5년 한도 연장이 가능하다. 청년 근로자 본인이 온라인 시스템(card.kicox.or.kr)을 통해 이를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진주시의 산업단지 활성화 시책 결정체인 상평산단 통합센터 조감도 ⓒ진주시
진주시의 산업단지 활성화 시책 결정체인 상평산단 통합센터 조감도 ⓒ진주시

◇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호국광장서 ‘쿨쿨한 바캉스 In 노량’ 펼쳐져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순신순국공원에서 ‘쿨쿨한 바캉스 In 노량’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쿨쿨한 바캉스 물놀이장’은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해군은 이순신순국공원 호국광장 일원에 수영장과 에어바운스, 깡통 열차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했으며, 이순신 장군에 대해 배워갈 수 있는 ‘역사해설투어’도 동시에 진행한다. 
 
남해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놀이공간을 선사하고, 역사 공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남해군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응급상황을 대비해 실제 간호사와 라이프 가드를 배치했으며, 화장실과 그늘막 쉼터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완비했다.
 
조용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어린이들과 방문객들에게 이순신순국공원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시원한 이벤트로 넓은 호국광장을 활용했다”며 “많은 군민과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즐기도록 수질관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 전개

경남 사천시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사천시는 ‘2022 사천 문화재 야행’과 연계한 이번 캠페인에서 사천시가 운영 중인 유기동물보호소의 입양 절차와 운영 시간 등을 홍보했다. 또 반려견 목줄 미착용과 배변 미처리 등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유기동물 발생 예방과 유기동물 입양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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