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설명회 개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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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소재 물재생센터 용량 증설
창원시, 창원시보 시민기자 40명 선발

경남 창원시는 오는 11일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 설계(안)이 마련되면서 창원시는 설계와 운영계획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이 사업은 대상 지역이 넓고 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창원시는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의창구청과 반송동 행정복지센터, 가음정동 행정복지센터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주민 의견을 듣는다.

창원시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육호광장~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L=18.0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1단계 원이대로(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L=9.3km) 구간이 국토교통부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BRT) 시범사업으로 선정(‘20.01.)되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우선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인 3·15대로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창원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와 경상남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돌입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강신오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은 정해진 시각에 버스가 도착하는 것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만큼 BRT 사업 시행을 통해 정시성과 신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BRT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 창원시, 진해구 소재 물재생센터 용량 증설

경남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진해구 덕산동 일원에 진해물재생센터 증설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른 단계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이다. 창원시는 최근 추진 중인 다수 도시개발사업 시행으로 급증하는 하수 발생량을 충당하기 위해 물재생센터 용량 6만톤을 6만8000톤으로 증설키로 했다.

진해물재생센터는 태백지구(행복주택 조성사업)과 대야구역 재개발, 경화동 공동주택, 경화구역 재개발, 진해구 석동2 공공(행복)주택, 진해 장천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시행으로 인해 증가한 진해구 하수 발생량을 충당한다.

제종남 하수도사업소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구증가와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증가하는 하수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창원시보 시민기자 40명 선발

경남 창원시는 지역의 따뜻한 소식과 미담을 생생하게 전달할 ‘창원시보 시민기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는 9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다. 만 13세(중학생) 이상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시자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창원에 대한 자유로운 주제를 선정해 기사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창원시는 심사를 거쳐 고득점자순으로 총 40명의 시민기자를 선발한다. 창원시는 지역의 소식을 고루 전달하기 위해 5개 구별로 시민기자를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기자는 향후 2년간 활동한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취재 기사가 시보에 게재되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최종옥 공보관은 “창원시보는 주요 시정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창원특례시의 대표 소식지”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달하는 시민기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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