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잊혀지기 않기 위해 ‘윤핵관’과 싸우는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0일 “이준석 전 대표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당이 위기에 빠져 ‘구원투수’가 필요해지는 상황이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현 국민의힘 체제로는 근본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전 대표가 기다리면 기회가 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 전 대표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세력이 아닌 ‘대중의 망각’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재기를 노리려면 ‘존재감’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관측에서다.
진 전 교수는 “이들(‘윤핵관’)의 세력이 약화되고, 당이 혼란에 빠지거나 무력한 모습을 보일 때 분명히 쇄신의 요구가 있을 것”이라며 “그럴 때 등장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 아마 ‘윤핵관’의 피해자인 이 전 대표가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당의 새로운 지도체계가 확고해지면 이 전 대표는 잊혀질 수 있다”며 “이 전 대표는 결국 ‘망각’과 싸울 것이다. 당장 당 복귀가 어려워지면 이 전 대표가 방송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포문을 ‘윤핵관’에게 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전 교수의 발언 전문은 기사 내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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