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15일 창원서 개막
경남 창원시는 11일 마산합포구 창동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창원특례시 도시재생 이야기관’을 개관했다.
창원시는 도시재생 1번지 창원의 도시재생 사업 홍보와 추진 성과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지난 2월 이 사업에 돌입했다. 이후 4개월 간 공사를 거쳐 ‘창원특례시 도시재생 이야기관’을 완공했다.
도시재생 홍보 거점 공간인 창원특례시 도시재생 이야기관은 창원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1·2층에 조성됐다. 창원시는 1층 129.65㎡에 도시의 탄생과 도시재생 추진 경과, 선도사업으로서의 도시재생의 시작을 전시했다. 또 계단실에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의 사업내용과 연혁 등 정보를 게시했다. 창원시는 2층 128.1㎡에 지구별 도시재생의 현황과 도시재생의 입체 지도 등을 역시 전시했다.
창원시 도시재생 지원센터는 이 시설을 운영·관리하면서 창원형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도모하고, 도시재생 사업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창원특례시 도시재생 이야기관 개관은 그동안 창원이 도시재생 1번지로서의 홍보와 주민 참여 활동의 전시는 물론 앞으로 도심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향후 창원시 도시재생의 홍보와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 이재욱 전 노키아TMC 명예회장, 창원시에 휴대전화 등 유물 기증
경남 창원시는 11일 시청에서 창원박물관 건립에 모바일 산업 관련 유물을 기증한 이재욱 전 노키아TMC 명예회장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욱 명예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생산된 휴대전화와 노키아 마산공장에서 생산된 휴대전화 전 모델을 기증했다. 또 이재욱 명예회장에게 수여된 산업 훈장 등도 함께 전달했다.
노키아TMC는 1984년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휴대전화를 생산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13년간 전 세계 휴대전화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특히 IMF 외환위기 이후 창원지역 경제를 이끌던 선두주자였다.
이재욱 명예회장은 “노키아의 가장 큰 영광은 창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창원박물관이 조속히 건립돼 노키아TMC에서 생산된 휴대전화를 많은 시민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나라 휴대전화 기기의 변천사를 조명하고, 우수한 제조업 기술을 고찰할 수 있는 자료”라며 “IMF 외환위기라는 힘들었던 시기에 창원지역의 경제를 견인했던 노키아TMC에서 의미 있는 유물을 기증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15일 창원서 개막
경남 창원시는 오는 15일부터 11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9개국 23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데, 개인전과 단체전 총 20개 종목에서 120개의 금·은·동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대회는 12일 선수단 입국에 이어 16일 장비검사와 공식훈련이 진행된다. 경기 시작은 18일부터며, 공기소총과 산탄총 등 경기가 24일까지 벌어진다. 이후 25일 각국 선수단 출국으로 총 11일간의 대회가 막을 내린다.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는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가장 큰 국제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이 가능한 MQS(국제기준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전 세계 장애인체육인들의 축제와도 같은 이번 대회를 창원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창원특례시는 대한민국 사격의 대표 도시로서 장애인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