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중소기업에 ‘LNG 연료공급시스템’ 기술 이전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과 창원시 4급 이상 공무원 40여 명이 12일 창원시청에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 및 다짐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패 NO, 청렴 YES’,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준수’가 새겨진 청렴 미니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부패 없는 공정하고 청렴한 창원’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홍 시장이 ‘청렴’을 외치고, 공무원들은 ‘YES’로 답하며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창원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위공직자 청렴 서약과 매월 1일 청렴 데이 운영, 직원 청렴 교육 이수 의무 강화, 퀴즈로 배우는 청렴 상식 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홍 시장은 “고위공직자의 반부패·청렴 의지가 청렴 문화 확산에 중요하다”며 “청렴 마인드 제고와 실천 의지를 강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창원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추진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의 청년 가구나 중위소득 100% 이하인 원가구도 지원할 수 있다.
창원시는 대상자에게 월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실 납부 임차료를 최대 12개월 간 지원한다. 다만 지자체의 기존 월세지원사업, 공공임대주택 입주 등을 통해 혜택을 받은 경우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22일부터 온라인(www.bokjiro.go.kr)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창원시는 소득·재산 조사 등 서류 검토를 거쳐 11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 케이조선, 중소기업에 ‘LNG 연료공급시스템’ 기술 이전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은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코세리에 ‘LNG 연료공급시스템(LNG FGSS: LNG Fuel Gas Supply System)’ 기술을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조선은 5월31일 체결한 기술 이전 계약에 따라 LNG FGSS 설비와 장비 운영 방법 등을 코세리에게 이전했다. 해당 기술은 케이조선이 산업통산자원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이다. 그동안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경남본부에 위치해 국산화 장비 성능 테스트를 위해 사용돼 왔다.
코세리는 이전받은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국산 부품을 적용한 FGSS 엔지니어링 기술을 완성하며 국산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발전을 할 수 있는 본보기를 만들었다”며 “LNG 연료공급시스템의 국산 기자재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국산 부품들을 활용한 FGSS 장비 국산화의 환경이 마련돼 주로 해외에서 조달했던 핵심 부품들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