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조근제 군수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해야”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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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오늘부터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시작
함안군,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군민건강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16일 “함안군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정부 예산안에 편성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열린 8월 현안 점검 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물가 상승, 코로나19 등으로 정부와 경남도가 고강도 긴축재정을 실시해 향후 국비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군수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서는 평소 상급 기관에 국·도비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피력하고, 객관적인 통계와 데이터를 근거로 사업유치의 필요성을 지속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며 “30억 이상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국가균형발전에 관련된 신규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비 확보에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3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을지연습 훈련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군수는 “혼란한 국제정세 속에서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시를 대비한 을지연습과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관부서는 유사시 바로 적응이 가능한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조 군수는 재해 대비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 생활화도 당부했다. 그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재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관리시스템 전반을 꼼꼼히 살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16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함안군 8월 현안 점검 회의 모습 ⓒ함안군
8월16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함안군 8월 현안 점검 회의 모습 ⓒ함안군

◇ 함안군, 오늘부터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시작

경남 함안군은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해 맞춤형 보건사업을 펼치기 위해 ‘2022년 함안군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16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표본추출로 선정된 가구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이다. 대상 가구에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조사한다. 함안군은 지역주민의 코로나19 감염증 관련·흡연·음주·식생활·운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의료 이용, 삶의 질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 건강통계 생산을 통한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함안군,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군민건강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경남 함안군은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호국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군민들의 체력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전날 칠원읍 공설운동장에서 군민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칠원읍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조근제 군수와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칠원읍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에이스아파트를 거쳐 돌아오는 5㎞ 구간을 걸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력증진과 화합을 도모했다. 

조 군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된다”며 “이번 대회로 군민이 하나로 뭉쳐 국가적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저력을 키우고, 걷기를 통해 희망의 에너지가 솟아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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