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항 공영주차장 준공…용궁수산시장 주차난 해소
경남 남해군은 민선 8기 군민 수요 충족과 군정 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기구 및 조직을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남해군은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전략추진단을 신설했다. 생활 주기별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주민복지과를 2과로 분리했다. 또 해양 발전과 환경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해양환경국을 설치하고, 농어업 분야의 가공·유통·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마케팅팀을 신설했다.
특히 남해군은 신설되는 핵심전략추진단을 해저터널팀과 투자전략팀, 청사신축팀, 청년인구정책팀으로 구성해 민선 8기 핵심 군정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기존의 기획성과담당관을 폐지하고, 기획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중재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문제해결의 마스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협력조정팀을 신설했다.
또한 행정복지국을 행정과와 복지정책과, 주민행복과, 민원지적과, 재무과로 개편해 행정지원 업무와 민원서비스를 주로 담당하는 조직으로 구성했다.
남해군은 7개 팀으로 운영하던 주민복지과를 복지정책과와 주민행복과로 분리했다. 복지정책과는 다양한 복지정책 발굴을 통해 군민 모두가 혜택받을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행복과는 생애주기별 생활복지를 실현하여 군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농어업인의 지속가능한 미래 소득원을 개발하고, 가공·유통·판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산자원과에 수산물유통가공팀,유통지원과에 통합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새로 신설된 2팀은 1차 산업에서 바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비상하는 남해를 구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남해군의 미래를 위해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 제2회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개최…성북지구 스마트 도시재생구축사업 소개
경남 진주시는 전날 시청에서 스마트도시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2회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진주시는 2021년과 올해에 추진한 성북지구 스마트 도시재생구축사업과 지능형 교통체계(ITS)·도심지 감응신호 구축사업, 범죄예방 지능형 CCTV 확대 설치사업 등 10여 개의 역점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또 스마트도시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능형 교통체계의 신호 온라인화 확대, 바닥 신호등과 활주로형 표지병 설치 등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수도 누수 확인과 가로등 점·소등 제어 스마트화 등 사업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2023년 스마트도시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회 위원장인 신종우 부시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을 우리 시만의 특화 서비스로 도입해 진주시의 스마트도시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삼천포항 공영주차장 준공…용궁수산시장 주차난 해소
경남 사천시가 지역 명품시장인 용궁수산시장의 주차난 해소와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동시에 차량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사천시는 18일 박동식 사천시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구동 58-81번지 일원에서 삼천포항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9년 9월 중소기업벤처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천시는 당시 확보한 국비 52억8000만원으로 대지면적 3885㎡, 건축면적 2993㎡, 3층 규모로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면은 187대(버스 24, 일반 158, 장애인 5)다.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은 오는 19일부터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가 위탁·운영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