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학교 밖 청소년’ 안전요원 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
경남 김해시는 올해 경남 18개 시·군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최우수 수상인 동시에 3년 연속 수상이다.
김해시는 이번 평가에서 가축 질병별 주요 방역시책의 창의성과 노력도, 관계 부서 간 협업, 방역 효율성 등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방역을 위한 도내 시·군별 노력도 평가와 가축방역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자체적으로 이번 평가를 추진했다.
김해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한 가금 농가 3단계 소독과 화포천 등 철새도래지 소독 강화, 주요 가금농장 공무원 전담 지정을 통한 농장 단위 집중 방역관리, 살처분 계획(안) 수립 등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등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해시는 앞서 2019년 9월 ASF 발생 이후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365일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특별방역대책 추진과 조기 신고·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해시와 축산농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친 결과 2년 연속 가축방역 최우수 수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가축방역 활동으로 가축 질병 청정도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제1회 김해시장배 e스포츠대회 내달 3일 개최
경남 김해시는 오는 9월3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1층 시연장에서 제1회 김해시장배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해지역 중·고등부 학교 대항전(단체·개인전)과 성인부(개인전)로 진행된다. 이들은 단체전 리그오브레전드와 개인전 카트라이더(PC) 등 종목을 펼친다.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가야왕도 김해 TV’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관람객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해시는 종합우승 학교에 김해시장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 단체전과 개인전 입상자들에게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상, 김해시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김해시는 종합우승 학교 참가자에게 경남e스포츠 아카데미(2022년 예정) 참여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김해시장배 e스포츠대회가 김해시의 대표적인 스포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e스포츠가 세대·지역·계층 간 경계를 허무는 매개체가 돼 온 시민이 다 같이 즐기는 생활 속 스포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학교 밖 청소년’ 안전요원 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
경남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안전요원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응급구조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 대처요령과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하임리히법’ 등을 교육했다. 또 실기와 필기시험도 함께 진행해 참여한 모든 청소년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김해시는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앞으로 안전교육 의무 업장(놀이공원, 해수욕장 등)에서 안전요원으로 취직 가능해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주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