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내달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 운항
부산지역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쇼핑 매장인 동백상회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입점한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국내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신세계와 동백상회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과 김은 ㈜신세계 센텀시티점장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동백상회 운영을 총괄하고, 센텀시티점은 매장을 제공한다.
동백상회 입점 희망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중 서류평가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입점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는 2020년 11월 동백상회를 구축해 부산역 소재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서 운영했다. 이후 유라시아플랫폼의 공간 재편으로 2022년 6월 매장 사용을 종료했다. 부산시는 동백상회 입점으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산시와 대형백화점이 협력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센텀시티점 관계자는 “동백상회 뿐 아니라 전통시장 자매결연과 해운대 빛 축제 후원 등 지역사회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 부산도시공사, 시청 앞 행복주택 2단지 입주자 모집
부산도시공사는 시청 앞 행복주택 2단지 1108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자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대학생·취업준비생·청년·사회초년생·신혼부부·한부모가족·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다. 이 단지의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알려졌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청약신청하면 된다.
이 단지는 부산 중심에 위치해 교통과 행정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도보 3분 거리에 BRT·지하철 시청역도 있어 역세권이기도 하다.
◇ 에어부산, 내달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 운항
에어부산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인천-비엔티안 노선 전세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인천-비엔티안 노선에 4000여명이 오갔다. 하지만 현재 라오스 국적 항공사만 운항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월부터 국내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비엔티안 노선을 운항하게 되면서 국내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라오스로 갈 수 있게 된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전 ‘배낭여행 성지'로 알려졌던 라오스는 프랑스와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유적들이 즐비하다.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기도 한다. 현재 라오스는 무비자로 30일 여행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영문 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별도의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비엔티안 전세 항공편과 같이 적극적인 국제선 부정기편 발굴을 통한 틈새 여행시장 공략으로 신규 수요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며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객들은 우리나라와 라오스를 운항하는 유일한 국적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이용해 매력적인 여행지인 비엔티안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