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4시] 이철우 경북지사, 국회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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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긴급복지 지원대상 이달 집중 발굴·지원
국내 유일 문화재분야 전문 전시회 ‘2022국제문화재산업전’ 개막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국회에서 정부에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국회에서 정부에 ‘쌀값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최근 쌀값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쌀값 안정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 지사는 전국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 도지사들을 대표해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국회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공동성명에서 “생산비 상승과 쌀값 폭락으로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쌀농사가 흔들리면 농업인들의 삶은 물론,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문제로 즉각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해외원조를 확대하기 위해 수입쌀 포함 80만톤인 공공비축 물량을 순수 국내산 쌀 100만톤으로 확대하고, 2022년산 신곡 출하 전 2021년산 벼 재고 물량을 전량 매입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22년산 공급과잉 예측 시 선제적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사업 국고지원 부활 등 쌀 적정생산과 소득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산지 쌀값은 세차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지난달 말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7만원/80kg 선이 무너졌다. 이후 이달 5일 기준으로 16만4740원을 기록하는 등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 경북도, 긴급복지 지원대상 이달 집중 발굴·지원

경북도는 태풍피해 등으로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를 이달 집중 발굴·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1인 145만9000원, 4인 384만1000원)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생계비(4인가구 기준 154만원)와 의료비(연 300만원 이내), 주거비(64만3000원·최대12회), 교육비(초 12만4000원, 중 17만4000원, 고 20만7000원·최대 4회)를 지원한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나 실업급여 등 타 지원을 받는 경우는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또 이재민 발생 지역에 재해구호법 등을 적용 시에는 긴급복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한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실직이나 질병, 화재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한시적으로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올해 긴급복지 예산 총218억원 중 지난달까지 1만6000가구에 124억원을 집행했다. 경북도는 이번 태풍 피해지역에 추가로 쓰일 예산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 국내 유일 문화재분야 전문 전시회 ‘2022국제문화재산업전’ 개막

국내 유일의 문화재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이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이날 하이코 3층 전시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재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산업전은 문화유산에 대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우수한 문화재 산업기술을 알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6회째인 이번 산업전은 ‘모두의 문화재, 세계속의 K-Heritage’를 주제로 열린다. 문화재 산업관에서는 문화재산업분야 47여 개 업체가 문화재 보존과 방재, 수리·복원, 디지털 헤리티지 등 기술·제품을 선보인다. 문화재 활용관에서는 문화재 활용 관련 기관들의 정책홍보와 국내 문화재분야 유일의 채용박람회인 문화재 잡페어 행사 등이 열린다. 16일에는 문화재 보수사업 품질 향상과 문화유산 전승·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문화재 보존 담당자 워크숍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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