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술약속 잡혔나요?…다음날 숙취 줄이는 3가지 방법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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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분 섭취가 기본…담배의 니코틴은 숙취 악화시켜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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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을 맞아 술약속을 잡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가 풀리며 술자리가 잦아졌다. 금주가 안된다면 절주라도 해보자고 다짐한다. 그러나 회식 등 특정 술자리에선 이마저도 쉽지 않다.

애주가라도 숙취까지 즐기는 것은 아니다. 금주나 절주 등이 여의치 않을 때는 일부 숙취를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숙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술을 마실수록 우리 몸은 탈수 상태에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숙취는 더 심해질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술을 마실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셔주면 숙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술 한잔을 마시고 물 한잔을 연이어 마시는 정도의 양이 적당하다. 과음 다음날 숙취가 시작됐을 때도 충분한 양의 물을 우선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 금연

흡연자들에게 술자리는 담배가 빠질 수 없는 자리로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담배 속 니코틴 또한 숙취를 악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운 이들이 술만 마신 이들보다 훨씬 심한 숙취를 겪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다음 날 숙취가 두려운 흡연자라면 술자리 시작부터 잠들 때까지만이라도 담배를 끊거나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아침

과음한 다음날엔 아침을 거르는 이들이 많다. 이미 숙취로 속이 불편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기 거북해서다. 전날 안주 등으로 섭취한 열량을 줄여보기 위함일 때도 있다. 그러나 음주 다음 날 아침 식사는 바닥을 친 혈당을 끌어올리고 숙취 증상을 덜어내는데 도움이 된다.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속이 불편하다면 우유나 바나나, 이온음료 등을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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