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뱃살, ‘아보카도’ 하루 1개 먹자 빠졌다?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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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매일 1개 먹은 여성, 복부 내장지방 줄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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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미처 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이어트 방법이 나와있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등 이름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거의 모든 다이어트의 공통적인 특징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어떤 식으로든 ‘식단’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무언가를 더 먹거나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음식을 덜 먹는 등의 노력이 이에 속한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도 꽤 많이 알려진 상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의 복부 지방 감소에 ‘아보카도’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캠퍼스의 나이만 칸 박사와 공동 연구팀은 과체중 이상 성인 105명을 대상으로 아보카도의 지방 감소 효과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12주간 한 그룹에겐 신선한 아보카도가 포함된 식단을, 다른 한 그룹에겐 유사 재료 및 열량으로 구성됐으나 아보카도는 빠진 식단을 제공하는 실험이었다.

연구 결과, 매일 아보카도 1개를 섭취한 여성의 복부 내장지방 등이 감소했다. 피하지방 대비 내장지방의 비율 또한 줄어들었다. 그러나 남성에게선 이같은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의 칸 박사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성별에 따라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칸 박사는 해당 연구의 의의에 대해 “체중 감량이 아닌 아보카도 섭취가 체지방 저장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이를 통해 식이조절로 지방 분포를 조절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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