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4시] 경북도, 정부에 태풍 피해복구비 1조6000억원 건의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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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 개최
경북도, 서울본부장에 박상현 대경대 교수 임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윤석열 대통령이 9월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는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해 국비 1조5507억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먼저 형산강 유역의 항구적 치수사업을 위해 7007억원,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 전면 개선사업에 7500억원 등 하천분야에 1조4507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형산강 제방 축조와 하류부 퇴적토 준설에 5000억원, 저수량 476만톤 규모의 오천 항사댐 건설에 807억원, 국가하천 수위 영향 관리를 위한 지방하천(8곳) 배수영향권 사업에 12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경북도는 도로분야에 1000억원도 건의했다. 매년 태풍 피해를 입는 국도14호과 지방도 945호선에 각각 국비 500억원 등을 요청한 것이다. 경북도는 또 태풍 피해주택 기준면적, 지원비율과 침수주택 재난지원금 상향(200→400만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근본적인 태풍피해 해결을 위해 국비지원은 물론, 포항 지하주차장 인명피해와 포스코 침수 등 공동주택이나 기업의 지하 전기설비 침수에 대한 근복적인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강력히 건의했다”고 말했다.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 개막식 모습 ⓒ경북도
9월16일 열린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 개막식 모습 ⓒ경북도

◇ 경북도,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 개최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가 16일부터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각 시·군 관람객들을 상대로 귀농·귀촌 일대일 상담과 귀촌 홍보 등을 펼친다. 경북도는 홍보관에서 지자체 특산물 전시와 함께 농식품·농기계 관련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또 젊은 귀농인들을 위한 청년·창업농 특별판매관 운영과 우수사례 특강 등을 진행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간 귀농·귀촌박람회는 주로 수도권지역을 겨냥해 서울 등지에서 열렸고, 대구·경북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지역에서 열리는 첫 박람회인 만큼 지역 출신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경북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서울본부장에 박상현 대경대 교수 임용

경북도는 박상현 대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서울본부장으로 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신임 서울본부장은 국회의원 비서와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실 비서관, 대경대 대외협력부총장·총괄조정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도 서울본부장은 수도권에서 국회와 중앙부처, 중앙언론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자리이다. 박 신임 서울본부장은 오는 19일부터 직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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