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인데 덥다”…전남 폭염 특보 추가 발표
  • 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fyz6337@naver.com)
  • 승인 2022.09.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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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무더위 이어질 전망
무더운 날씨를 보인 8월21일 오후 어린이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무더운 날씨를 보인 8월21일 오후 어린이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추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나주, 화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광주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체감온도)은 담양 34도, 광주 광산 33.5도, 화순 33.4도, 나주 33.1도다.

기상청은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남쪽에 위치한 태풍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한반도로 유입된 것에 더해 구름이 없어 햇빛에 의해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는 다음날인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인 19일부터는 북풍 계열로 변경돼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9월 중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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