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한·미 스타트업 서밋’ 개최
  • 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fyz6337@naver.com)
  • 승인 2022.09.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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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현대차 등 양국 대기업과 스타트업 협력 모델 발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는 20~2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피어(Pier) 17에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지난 8일 발표한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거점 확대’를 위한 과제다.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IT산업이 발달한 뉴욕에서 미국 현지의 글로벌 기업, 투자자, 스타트업과 한국의 대기업,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대기업, 미국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등 200명 이상이 참여한다. 구글과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양국 대기업과 15개 스타트업이 공동 전시관을 연다.

20일에는 대기업-스타트업 공동관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아이템과 구글, 아마존,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양국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이 소개된다.

21일에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기술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이영 중기부 장관, 카란 바티아 구글 부회장, 데이브 로젠버그 오라클 수석부사장,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좌담회를 연다.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 10곳이 미국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한국 모태펀드와 미국 벤처캐피털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외 한국 유니콘으로 성장한 마국성 이지에이웍스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미국 스타트업 고스트로보틱스 공동 설립자인 가빈 케니앨 리가 각각 창업 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20~21일 양일간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열린다. 한·미 스타트업 10곳이 각각 아이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의 창업·벤처 생태계의 주요한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K-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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