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만전자’ 되나…FOMC 여파 5만4000원대로
  • 허인회 기자 (underdog@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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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52주 신저가 갈아치워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여파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45%) 내린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5만4400원까지 하락하며 전날 기록한 52주 신저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4000원대까지 내린 것은 지난 2020년 9월 2일(종가 5만4400원) 이후 2년 만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보다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FOMC 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간밤 미 증시에서도 마이크론(-2.50%), AMD(-1.98%), 엔비디아(-1.54%)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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