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게놈·바이오 엑스포 2022 개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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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13차 NEAR 실무위원회 개최…동북아 교류협력 증진
울주군, 우수시책 발굴·심사 주민투표 실시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 거점센터 코치 보수·힐링교육 실시

울산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게놈·바이오 엑스포 2022’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게놈에서 노화까지-한국인 만 명 게놈 사업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 행사를 통해 기술개발 중심의 최신 게놈 연구 성과 공유와 유전체 연구의 상용화·산업화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첫날인 22일 오후 3시30분 김두겸 시장과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이순걸 울주군수,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1~2일차에는 노화와 질병을 주제로 전문가들을 위한 국제적 석학들의 ‘국제 게놈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리고, 2일차에는 관련 기업들과 투자사 간 ‘투자 상담회’가 마련된다.

3일차에는 ‘과학과 과학이 주는 기회’에 대한 2006년 노벨상 수상자 앤드루 파이어(Andrew Fire) 교수와의 대담회, 최신 게놈 해독 기술과 진단 기술을 주제로 관련 기업들의 게놈 산업 세미나, 기업홍보, 직업박람회(Job Fair)가 진행된다. 이 밖에 게놈과 노화를 주제로 한 시민 대상 강좌와 DNA 나선구조 모형 만들기, 과학 놀이들을 통한 직업체험 등 다양한 시민체험 행사가 있다. 

김두겸 시장은 “게놈·바이오 엑스포 2022는 관련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와 최첨단 기술 동향과 국제 연결망(글로벌 네트워크)을 얻고, 시민과 학생들은 울산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게놈·바이오 산업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유익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이 21일  ‘제13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실무위원회’ 에 참가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산시
9월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실무위원회’ 모습 ©울산시

◇ 울산시, 제13차 NEAR 실무위원회 개최…동북아 교류협력 증진

울산시는 전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3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실무위원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분과위원회의 주요 활동 보고와 회원단체의 자유 발표에 이어, NEAR 헌장 개정을 위한 의제 토의와 합의문 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합의문에 서면의결서 도입과 준회원제 확대, 총회와 실무위원회 개최 경비 등을 담았다.

이날 회의에는 북한을 제외한 5개국 54개 회원단체 국장급 간부 140여 명이 참가해 역대 개최된 실무위원회 중 가장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이 연합은 1996년 한·중·일·러 4개국 29개 광역지자체가 참가해 창설한 동북아 지방정부 간 다자 교류 기반(플랫폼)으로, 현재 회원은 북한과 몽골이 가입해 동북아 6개국 79개 광역지자체로 확대됐다.

이 연합은 이로 인해 동북아 지자체 간의 행정·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의 교류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 평화 증진에 기여한다는 창설 목적에 따라 ‘동북아 지방정부 간 유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제13차 총회에서 제14대 의장단체로 선정된 울산시는 이날 실무위원회 개최에 이어 2023년 10월 지방자치단체장 회원이 참가하는 제14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동북아 지역은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제, 문화, 관광, 환경, 학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활동으로 동북아지역 공동 발전의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기후변화 대응과 세계평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요함에 따라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 이익을 위해 의장단체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 우수시책 발굴·심사 주민투표 실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우수시책 발굴과 심사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22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주민이 바라고 필요로 하는 시책을 파악해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삼기 위해 주민투표를 기획했다. 울주군은 내년부터 우수시책 발굴과 심사를 주민투표로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울주군은 올해 자체 추진과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으로 발굴한 우수시책 12건을 주민투표로 진행한다. 주민 1인이 3가지 시책에 대해 투표를 할 수 있다.

12건의 주민투표 대상사업은 울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관광숙박시설 전환 시설개선비 지원, 기업하기 좋은 행복 울주 강소기업 기술 혁신 지원사업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공동주택관리센터 설치 등이다. 투표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울주군민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www.epeople.go.kr)에서 ‘2022년 울주군 우수시책 발굴 최종심사’를 검색한 후 투표하면 된다.

이순걸 군수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투표를 통해 내년 울주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다”며 “군민이 바라고 필요로 하는 시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관계자들이 21일 대운산 치유의 숲에서 보수교육과 힐링교육에 참가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울주군
울주군자원봉사 관계자들이 9월21일 대운산 치유의 숲에서 열린 보수교육과 힐링교육에 참가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울주군

◇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 거점센터 코치 보수·힐링교육 실시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는 전날 대운산 치유의 숲에서 거점센터 ‘공감누리터’ 자원봉사 코치 대상으로 보수·힐링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원봉사센터는 거점센터 자원봉사 코치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원봉사 상담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공감누리터 운영 관련 교육을 비롯해 심신을 이완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주군은 공감누리터를 군의 넓은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자원봉사 활성화와 대민 지원 등을 위해 조성했다. 이 누리터는 지난 2014년 7월 범서·온산·언양·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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