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유정복 “인천 내항 재개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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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순방 마치고 귀국…“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 성공적 추진 확신”

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을 마친 유정복 인천시장이 “뉴홍콩시티와 제물포르네상스의 성공적 추진을 확신한다”며 “인천 내항 재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싱가포르와 호주의 현지 기업인과 도시재생 사례를 접하면서 민선8기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를 필두로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부두를 인공해변 및 공원으로 조성한 파크랜드를 시찰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부두를 인공해변 및 공원으로 조성한 파크랜드를 시찰하고 있다. ⓒ인천시

그는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 금융·무역 등 홍콩에서 나오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인천에 유치하는 뉴홍콩시티와 관련한 금융허브 조성방안, 다국적기업 투자유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며 “호주의 달링 하버, 바랑가루 등 여러 도시재생 사례를 본보기로 삼아 인천 내항 재개발을 인천시 중심 사업 구도로 전환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홍콩시티와 영종도의 관광자원을 접목하고, 개항장, 168개의 섬 등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살려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핵심 콘텐츠와 추가 관광자원을 개발할 것”이라며 “원도심 관광자원을 국제적 기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하고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는 유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제물포르네상스는 내항과 주변 원도심을 문화,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뉴홍콩시티는 홍콩을 벗어나고 있는 경제자본 유치가 골자로, 강화 남단과 영종, 내항, 수도권매립지, 송도, 청라를 묶은 일명 ‘인천 글로벌 서클’이 중심이다.

이에 유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을 차례로 순방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해외 유수 도시들과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는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과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과 도시재생 등에 대한 구체적 교류협력을 약속한 것이 이번 출장에서 거둔 주목할 만한 외교적 성과라고 자평했다.


◇인천관광공사 창립 7주년…“스마트·야간 관광으로 경쟁력 제고”

인천관광공사가 22일 창립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앞으로 섬·해양 등 핵심 콘텐츠 발굴 및 전략적 관광 마케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인천관광공사 임직원들이 22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임직원들이 22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광역지자체 최초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고도화, 올해 새롭게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 등을 통한 원도심 활력 제고 및 인천관광 경쟁력 강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민민홍 공사 사장은 “그동안 인천관광공사에 대한 시민들과 고객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이 홍콩,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글로벌 관광허브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최고의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 24~25일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구문화재단 주관으로 24~25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24일에는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 공연과 재즈 페스티벌, 불꽃놀이, 영화 상영, 버스킹,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25일에는 가수 홍경민, 015B, 왁스, 러브홀릭 지선 등의 라이브 콘서트를 비롯해 전통 공연과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몽페라, 울프블라스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도 푸드트럭으로 준비됐다.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와인을 맛보고 음악 콘서트도 즐길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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