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읍, 시낭송회 발표회 개최
경남 창녕군은 최근 남지읍 고곡리에 위치한 비화가야 최초 산성인 구진산성을 발굴·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진산성은 구진산 정상부를 감싸는 테뫼식 산성(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산성)이다. 이 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펼친 9개의 진에서 유래돼 구진산성으로 불렸고, 동시에 이제껏 조선시대 산성으로 알려져 왔다.
창녕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 기저부에 석축 기단을 조성하고 그 위로 토제를 활용한 가야시대 토목기술을 확인했다. 또 성벽 내부에서 5세기 비화가야의 토기편들도 발굴해 그 시절 창녕 비화가야 세력에 의해 축조된 성벽인 것을 밝혀냈다. 창녕군은 낙동강 동안에 위치한 지리적인 요소를 감안해 구진산성이 삼국시대 방어 거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추진 중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과 더불어 비화가야의 종합적인 복원을 위해 생산유적과 성곽유적 등 여러 문화유산들을 조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부영 창녕군수,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동참
경남 창녕군은 김부영 창녕군수가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 END Violence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명을 받은 동참자가 로고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면서 아동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캠페인이다. 동참자는 참여 후 릴레이 챌린지 방식에 따라 다음 3명을 지명해야 한다.
김 군수는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지명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군수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박일호 밀양시장과 천영기 통영시장, 진병영 함양군수를 추천했다.
김 군수는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기회를 준 김윤철 군수에게 감사드린다.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창녕읍, 시낭송회 발표회 개최
경남 창녕군 창녕읍은 전날 만옥정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워낭소리 시낭송의 밤’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창녕읍은 송미영 강사의 ‘선운사에서’ 시낭송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시낭송 수강생 20여 명과 함께 이번 발표회를 진행했다. 또 박성인 수강생의 마술공연과 노동환 기타리스트의 클래식 기타연주 등도 함께 진행했다.
성혜경 읍장은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기 위해 애써주신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만족을 주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