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 국립암센터‧카카오헬스케어, ‘암생존자 통합지지프로그램’ 협력체계 구축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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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공항운영 기술 전수
한국지역난방공사, ‘2022 재난대응 상시훈련’ 실시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왼쪽)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20일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온라인 서비스 개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왼쪽)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20일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온라인 서비스 개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와 카카오헬스케어가 ‘암생존자 통합지지프로그램’의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양 기관은 ‘암생존자 통합지지프로그램’의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해 20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생존자 통합지지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일환으로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암생존자가 겪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서비스 구축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제공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의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개발 △프로그램 연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은 유튜브와 국가암정보센터를 통해 이미 국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을 비롯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제공해 암생존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성과 모바일 기술력이 국내 암생존자들에게 도움되기를 바라며 국립암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ED 모니터가 구축된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 내부 모습 ⓒ코이카 제공
LED 모니터가 구축된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 내부 모습 ⓒ코이카 제공

◇코이카,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공항운영 기술 전수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엔테베 국제공항(Entebbe International Airport) 개선 사업을 마치고 지난 22일(현지시각)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엔테베 국제공항은 아프리카 내륙국가인 우간다의 전체 항공수송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국제공항이다. 1951년 설립 이래로 연평균 약 10%의 여객 증가율을 보이며 빠른 성장을 보여왔다. 이에 반해 시설 점검, 유지보수, 장애 발생 현황·복구 등 공항 시설 관리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기록·보관되고 있었다. 특히 공항 운영에 있어 중요한 항공기 운항 및 이·착륙, 승객, 화물 등 운항 정보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오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으며, 정보전달이 늦어 운항 지연이 반복되는 등 고질적인 문제를 겪어 왔다.

이에 코이카는 지난 2016년부터 엔테베 국제공항의 운영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IT시스템 도입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공항운영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간다 유일의 국제공항인 엔테베 국제공항은 △공항 주요 시설물과 장비 점검의 80% 이상 △항공기의 위치와 상태, 날씨 등 항공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 제공 100% 자동화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관제탑 높이가 낮아 활주로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관제용 CCTV를 설치해 안전과 보안 측면도 개선됐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고하는 성능기반 항행 이행률은 당초 목표 70%를 넘어 100%로 초과달성했다. 
 
코이카는 엔테베 공항의 신규 시스템에 대한 자체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공항공사의 전문가를 파견하는 한편, 우간다 공항 직원 및 관계자 69명에게 연수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엔테베 공항을 ‘동아프리카 항공교통의 허브공항’로 조성하겠다는 우간다 정부의 목표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주우간다한국대사는 “코이카가 우간다에 구축한 K-공항운영시스템은 엔테베 국제공항 운영의 근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엔테베 국제공항이 글로벌 공항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재난대응 상시훈련 관련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 21일  ‘2022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합동 토론훈련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 ‘2022 재난대응 상시훈련’ 실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 21일 재난 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2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난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상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황창화 한난 사장 주재로 성남시 분당구 소재 본사와 파주지사의 합동 토론훈련 방식으로 시행됐다.

이번 훈련에서 열원시설 화재·폭발, 열수송관 고온수 누출 등 여러 재난이 연쇄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는 훈련 시나리오 작성, 계획 수립, 준비, 시행 등 전 과정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컨설팅 및 평가를 반영해 훈련의 전문성을 높였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난사고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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