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시민공약자문평가단, 64개 공약 실행계획 확정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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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밀양교육지원청, 장애학생 반려견행동교정사 자격증 취득 격려

경남 밀양시는 26일 민선8기 첫 시민공약자문평가단 회의를 개최하고 64개의 공약사업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밀양시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25일 최종 보고회를 통해 수립한 64개 공약사업의 실행계획을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밀양시는 공약사업별 세부적인 보고와 위원들의 전문분야별 검토를 통해 실행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또 제안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밀양시는 시청홈페이지 열린시장실 내 공약사항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실행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민선 8기 출범이후 ‘활력있는 경제도시’부터 ‘시민중심 소통도시’까지 6개 분야, 총 64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내부 검토 보고회와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실행계획을 수립해 왔다.

박일호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무엇이고 공약사업이 시민의 관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을 대표하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이 실제적인 시민공감형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문평가단의 창의적인 의견 제시를 바라며, 추진하는 사업들이 당초 목표 이상의 성과를 달성해 밀양이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경남 밀양시는 전날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진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이번 축제를 진행했다. 밀양시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42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60%가 넘는 외부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밀양시는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를 필두로 ‘국민대통합아리랑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 은어잡기 체험과 아리랑 먹거리존, 아리랑 불빛존 등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밀양시는 대표적인 농업도시로서 6차산업과 연계한 밀양미래농업관도 구성·운영했다.

박일호 시장은 “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온 시민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다시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9월24일 열린 '밀양강오딧세이' 공연 현장 모습 ⓒ밀양시

◇ 밀양교육지원청, 장애학생 반려견행동교정사 자격증 취득 격려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의 ‘반려견행동교정사 자격증 취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밀양교육지원청은 더굿세이브와 함께 관내 고등학교 장애학생 8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직무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반려견행동교정사 훈련에 참여한 8명의 학생들은 지난 7월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8명 전원이 합격했다. 반려견행동교정사 자격증은 현재 반려견 보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직업선택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격증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한 학생은 “귀여운 강아지들이 나의 지시를 따르면서 행동이 바뀌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고, 기회가 되면 반려견행동교정사 실습에 참여하여 훌륭한 반려견행동교정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경순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훈련을 잘 견디고 자격증 취득이라는 소중한 결과를 맺은 것을 보니, 기쁜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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