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개발도상국과 교류 증진
  • 김기봉 영남본부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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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울주군-SK이노베이션, 웅촌 산불피해 복구 협약
울주군, 올해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개최…노사 상생 우수기업 2곳 선정
안효대 부시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이 26일 울산시청 경제부시장실에서 우타리누르알리파(사진 왼쪽에서 3번째), 라우드하툴 잔나(사진 왼쪽에서 4번째)와 환영 인사를 나눈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산시
안효대 울산부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9월26일 울산시청 경제부시장실에서 우타리누르알리파(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라우드하툴 잔나(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와 환영 인사를 나눈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산시

울산시가 개발도상국과 활발한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전날 울산대학교에서 초청 연수 중인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료인 우타리 누르 알리파(응급의학과)와 라우드하툴 잔나(치과)의 내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울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의료진을 초청해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는 그간 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몽골 등의 국가 의료진을 초청했으며, 올해 9월부터 2개월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료진 2명에 대해 연수를 실시한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 울산시 대학생 봉사단과 종합무역단을 서자바주에 파견했고, 2018년도에는 서자바주 주지사가 울산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에 우호협력도시 교류의향서(LOI)를 체결할 계획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환담에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울산시와 서자바주가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서자바주에 울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사진 왼쪽에서 2번째)와 김두겸 시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이 26일 웅촌면 대복리 산158번지 일원에서 산불피해 복구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산시
이순걸 울주군수(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두겸 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9월26일 웅촌면 대복리 산158번지 일원에서 웅촌 산불피해 복구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산시

◇ 울산시-울주군-SK이노베이션, 웅촌 산불피해 복구 협약

울산시는 울주군,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전날 웅촌면 대복리 산158번지 일원에서 산불피해 복구 협약을 맺고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과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2020년 3월 웅촌 산불피해지 60㏊의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산불피해지 복구 비용으로 10억원을 후원했다. 이는 울산지역의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김 시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피해복구에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 울주군이 협력해 울산의 미래 60년과 SK이노베이션의 미래 60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이 26일 울주군청 7층 이화홀에서 2022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개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울주군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들이 9월26일 울주군청 7층 이화홀에서 2022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개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 울주군, 올해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개최…노사 상생 우수기업 2곳 선정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전날 이화홀에서 ‘2022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주군은 위원장(군수) 포함 총 21명의 위원으로 이 협의회를 구성했다. 울주군은 이번 회의를 신규 위원 위촉과 노사민정 협력사업 심의,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위원들은 올해 노사상생 우수기업으로 ㈜탑아이엔디와 ㈜화영 등 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출산 지원과 자녀 양육, 교육 지원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노동환경 개선과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에 힘써 왔다. 또 울주군 남부권 일대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과 울주형 필수업무 종사자 범위 지정,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도 인정 받았다.

이순걸 군수는 “노사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으로 노사관계가 안정을 이뤄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행복 울주를 만드는데 노사민정협의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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