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24시] 울주군, 나사해안 이안제 설치 추진…주민 안전 보호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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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서생면 주민숙원사업 목욕탕 준공
울주군 치매안심센터, 종합인지자극 프로그램 운영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27일 서생면 나사해안의 침식을 방지하고 주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단계 이안제 설치공사를 착공했다.

울주군은 총 43억원을 들여 기존 설치된 이안제 2개 사이에 100m 규모의 이안제 1개와 오탁 방지막을 설치한다. 울주군은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4월 이를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2018년 5월 1단계 사업으로 40m 길이의 친수형 이안제 2기를 설치했다. 이안제는 육지에서 떨어진 해상에 설치된 방파제 형식의 시설물이다. 나사해안 일대는 지속적인 해안 침식으로 해변 모래 유실과 해안도로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2단계 이안제 설치를 통해 나사 해안의 지속적인 침식을 막고, 월파 피해 예방과 해안도로 보호 등 주민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 서생면 주민숙원사업 목욕탕 준공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27일 서생면 주민숙원 사업인 목욕탕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생면주민협의회가 주관한 준공식에는 이순걸 군수와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 정이석 서생면주민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목욕탕은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1호기 계속 운전 상생협력지원금 7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4월 착공됐다. 건축 연면적은 1712.86㎡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 1층에는 카페, 2층 목욕탕, 3층 헬스장이 각각 마련됐다. 울주군은 헬스장 기구 구입비로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순걸 군수는 “서생면 주민 숙원사업인 ‘서생·진하목욕탕’ 건립을 위해 힘써주신 새울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울주군 치매안심센터, 종합인지자극 프로그램 운영

울산광역시 울주군 치매안심센터가 27일부터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종합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울주군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내달 27일까지 10회 주기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기억력·집중력·언어능력·시공간능력 등 인지영역별 자극과 재정·건강관리, 스마트교육 등 일상생활훈련, 여가개발과 신체활동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상자는 온양읍과 온산읍에 거주하는 주민 중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자(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와 치매 위험 사각지대에 놓인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자 등이다. 울주군은 참여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자체 치매안심버스로 송영서비스를 지원한다.

웅촌면에 위치한 울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6월부터 종합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치매 통합관리서비스와 가족·보호자를 위한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치매안심센터(☎204-2878)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치매안심센터장은 “‘종합인지자극 프로그램’ 남부권 추가 운영을 통해 온양읍과 온산읍에 거주 중인 대상자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치매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위해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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