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본격 운영…위원 5명 위촉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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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동남권 외국인 투자 현장 방문단 행사 참가
울주군, 창업·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시청 전경©울산시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할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28일 위원 위촉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제 기구다. 이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위원장에는 이채홍씨(전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교장)가, 부위원장에는 시의회 산업건설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윤정록 전 시의원이 위촉됐다. 또 위원에는 강승모 변호사, 박호수 전 울산광역시 남구 경제복지국장, 이상일 전 울산광역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이 임명됐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칭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특히 울산시는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해 보다 공정하고 시민을 위한 위원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불완전하게 운영되었던 위원회가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했고, 앞으로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 민원을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들이 잘못된 행정과 제도로부터 억울함이 없도록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소리에도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동남권 외국인 투자 현장 방문단 행사 참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울산경자청)이 28일 부산 아바니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동남권 외국인 투자 현장 방문단’ 행사에 참가했다.

산업부는 동남권에 입주한 소부장 관련 유망 외투기업을 초청해, 투자유치 관련 여건과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추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와 전문가 토론회(포럼), 지자체·경제자유구역청 투자 상담회 운영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울산경자청은 이 자리에서 울산이 국제적 에너지 중심지 조성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수소산업거점지구와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경제자유구역 지구별 특징과 장점 등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새롭게 선정된 경자청 핵심 전략산업과 경제자유구역 추가 확장 계획 등도 집중 홍보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울산의 국제적 에너지 중심지로서 입지를 홍보하고, 유망 외투기업과 실무적 논의를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경자청의 장점을 적극 홍보해 외투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청 전경©울주군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 울주군, 창업·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내년 7월 개관 예정인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이화홀에서 28일 개최했다.   

울주군은 이 센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최적의 시설 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최종보고회를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순걸 군수와 유관기관, 용역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설 활용방안과 운영관리비, 운영주체별 효율성 분석 등을 했다.

울주군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토대로 내달에 창업·일자리 센터 운영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 프로그램 위탁 운영 계획을 선정할 방침이다. 웅촌면 일대에 건립 중인 이 센터는 건축 연면적 3000천㎡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울주군은 이 센터를 내년 4월 완공,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일자리안내지원과 중장년기술창업, 사회적경제지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순걸 군수는 “내년부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지역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창업 지원과 일자리 발굴·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주군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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