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영천시,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개최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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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KBS 전국노래자랑 영천시편 공개 녹화 ‘성료’
영천시,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적극 검토
영천시는 2022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영천시
경북 영천시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9월29일 회의를 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29일 지역 기업 유치를 위해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했다.

영천시는 이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유치 방향과 대책을 논의했다.

영천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1개사 기업과 MOU를 체결해 3372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고, 1146개의 신규 고용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현재까지 5개사와 MOU를 맺고, 1288억원의 투자와 462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이뤘다.

앞서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연장사업과 2024년 준공 예정인 금호·대창 하이패스IC 등으로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생활권과 더욱 가까워져 현재 조성 중인 약 110만평 규모의 산업용지에 많은 앵커기업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 10월 용지 분양 예정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포함한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지원 혁신 인프라가 갖춰지면 유치에 더욱 활기가 띨 것”이라며 “오늘 의견을 반영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기업들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KBS 전국노래자랑이 2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영천시편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영천시
9월2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영천시편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

◇ 영천시, KBS 전국노래자랑 영천시편 공개 녹화 ‘성료’

국민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 영천시편이 최근 영천강변공원에서 2000여 명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녹화됐다.

29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영천시편에서 예심을 거쳐 최종 합격한 15개 팀이 출연해 실력과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 이날 초대가수로 김연자, 박현빈, 우연이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영천시편은 KBS 1TV에서 오는 11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10월부터 영천 가을축제가 본격 시작된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 등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영천으로 가족들과 함께 많이 놀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27일 최기문 시장,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 등이 참석해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에 관한 논의을 하고 있다.ⓒ영천시
최기문 시장과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 등이 9월27일 영천시청에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영천시

◇ 영천시,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적극 검토

경북 영천시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부대 통합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9일 영천시에 따르면,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은 최근 영천시를 방문해 최기문 영천시장과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윤 단장의 영천시 방문은 영천시가 후보지로 추천한 2~3개 곳의 현장 검증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통합 이전 대상 부대는 국군 및 미군부대 7개소로, 전체를 통합하는 민군상생 복합타운 개념의 부대다. 영천시 군부대 주변은 국방부 소유 가용부지가 많아 부지확보에 용이하고, 중앙선 복선 전철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이자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다.

최기문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는 인구 유입과 지역의 장기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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